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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타임 목회칼럼> 의대 정원 확대와 신대원 미달 이기형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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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와 신대원 미달

 

목사와 의사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칼만 안들었지 강도들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아니 의사는 칼을 들었네요. 그런 강도같은 사람들은 지극히 일부의 모습일거고, 대부분 목사와 의사는 강도 만난 자의 생명을 구원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숭고한 직업인들입니다.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목사와 의사를 가까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기에 오랫동안 공부해야 하고 또한 철저한 수련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의사는 6년을 공부하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치면 10년을 넘기고, 목사도 대학과 대학원 7년을 공부하고 1-2년간 목회 수련을 거쳐야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의사 되기를 원합니다. 요즘은 초등학교부터 준비해야 의대에 진학할 수 있다고 하지요. 근래 우리 사회에서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하거나 소아 청소년 병원은 오픈런을 해야 한다는 등 의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입니다. 외과나 산부인과 의사가 부족하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의사가 부족하니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자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합니다.

 

한 때 목사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형 교단의 신학대학원에 입학하려면 치열한 경쟁률로 인해 재수 삼수를 해야 했고 입시 전문학원까지 성행하기도 했습니다. 쉽게 입학하는 무인가 신학교도 우후죽순이었습니다. 그랬는데 요 근래 신학대학원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미달이 속출했습니다. 심지어 예전에 인기 절정이었던 대형교단의 신학대학원도 미달을 면치 못했습니다. 교단의 신학교들을 통합하는 초강수를 두고 있지만 앞으로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목사직을 기피합니다.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켜가는데 적신호가 켜지는 것일까요? 부족한 의사는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해결한다지만 목사직을 기피하는 현상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부족한 이유는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에 영향을 끼치는 분야는 업무 강도가 높고 건강보험 수가는 낮아 의사들이 기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수입이 높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같은 분야에는 의사들이 몰리고 있는 거지요.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 또한 크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면을 보면 생명을 살리는 의사라는 숭고한 직업이 아니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목사를 기피하는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먹고 살기 힘든 고생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목사가 한 때 호황을 누렸던 시절도 있긴 했지만 사실 목사는 돈 버는 직업은 아닙니다. 기독교 전통은 그들을 삯꾼이라 불렀습니다. 본래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된다는 것은 누구보다 희생하고 섬겨야 하기에 기피 대상이었습니다. 선배들은 목사가 3가지에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설교할 준비, 짐싸서 이사할 준비, 죽을 준비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 일에 인기가 있다는 것은 기이한 현상이겠지요.

 

맞습니다. 신대원 미달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목사는 삯꾼이 되어서는 안되고, 기독교는 돈의 논리에 움직이는 맘몬과 함께할 수 없기에 이런 하락이 오히려 순수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할 기회가 아닐까요? 세상도 축소사회로 접어들었다는데, 복음의 거품이 아니라 내실있는 알곡으로 성숙하면 좋겠습니다.

 

이기형목사​ 

사람 1명 및 문구: '칼럼 의대 정원 확대와 신대원 미달 아십니 안들었지 의사는 들었네요. 강도같은 도만난자 니다.육 가까이하시 지극히 사는6녀을 레지던트를 공부하고 1-2년간 별원은 등학교부터 준비 사회에서 제오늘의 대입 목사되기를 있었습니다 못했습니 전망은 신학교들을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성형외과 의견도 수입이 돈벌이 살리 전락하는 있겠지만 고생길이라 있긴 행 준비되어 이겠지요. 죽을 현상 어쩌면 당연한 목사는 샀꾼 이기형 목사 대학원에서 개혁신앙을'의 그래픽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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