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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3(주일예배) 모든 것을 더해 받는 비결 (마 6:33) 이기형 목사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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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6:33절 개역개정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모든 것을 더해 받는 비결(마 6:33)

*설교는 22:39부터 시작합니다.

 

확증편향 우리는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은대로 본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이 있다. 이처럼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여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을 확인하려는 경향성을 확증편향이라 한다. 확증편향은 신앙의 영역에서 성경을 읽거나 대할 때에도 일어날 수 있다. 1.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우리는 성경을 읽다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며 은혜를 받는 성경 구절이 있다. 여러분은 어떤 구절에 밑줄을 긋는가? 주로 복이나 형통에 관한 구절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에도 밑줄을 그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그야말로 너무 좋은 말씀 아닌가. 일일이 구하는 대신에 ‘이 모든 것’이라는 한방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하고 강력한 말씀인가.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말씀대로 나에게도 모든 것을 더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면 되겠다. 정말 그렇게 기도해도 될까? 정말 그런 의미일까? 성경을 읽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나 일부 구절만 가져와서 이해하면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쉽다. 본문에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은 앞구절에 ‘먼저’와 ‘그리하면’으로 연결되는 종속절이다. 모든 것을 더하여 받으려면, 앞구절의 말씀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그렇게 행할 때 따라오는 축복인 것이다. 앞 구절에 나오는 두 단어 ‘먼저’와 ‘그리하면’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좋겠다. 2. 먼저, 그리하면 ‘먼저’는 우선순위를 가르쳐 준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한다. 유리병에 큰 돌과 자갈, 모래, 그리고 물을 다 넣으려면 순서가 중요하다. 모래와 물을 먼저 넣으면 나중에 큰 돌이 다 들어갈 수가 없게 된다. 먼저 큰 돌을 넣고, 그 틈에 자갈이 들어가고, 또 작은 틈에 모래가 들어간 다음 물을 부어야 가득히 채울 수 있다. 급하다고 모래처럼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일들을 먼저하면, 나중에 큰 돌과 같이 중요한 일들을 놓치게 된다는 교훈이다. ‘그리하면’은 앞 문장의 내용에 대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접속 부사이다. 이것을 인과율, 인과관계라 한다. 인과 관계를 바르게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데, 그것이 모호하여 쉽지 않을 때가 있다. 흔한 해묵은 논쟁 가운데 하나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느쪽인가? 창조론과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하자면 닭이 먼저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아기로 만든 것이 아니라 성인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창조는 완전하다. 달걀을 만드시고 부화하실리 없다. 암튼 원인을 찾아야 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우리는 결과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바라지만, 그건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 한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본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모든 것을 더하여 얻으려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로 해야 할 일이 있고, 원인으로 심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내가 모든 것을 얻으려고 동분서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은 자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말씀이다. 모든 것을 더하여 받는 풍요로운 삶의 비결이 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이 구절이 간단하긴 한데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때 다른 번역본을 살펴보라. 현대어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마 6:33) 만일 너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룰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일을 어떻게 실천할까 고민하면서 그분을 생활의 중심에 모시고 살면 그분은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을 더불어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다고 선포하셨다. 우리는 언젠가 죽어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고 있다. 다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 지점에 우리의 사명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이다. 먼저 내 안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하셨으니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야 한다. 그 구체적인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일을 어떻게 실천할까 고민하면서 그분을 생활의 중심에 모시고 사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 삶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드리는 고민을 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그럼 내 일은 누가 해 주는가? 하나님께서 해 주신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그러면 하나님께서 내 일을. 그런 지혜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3.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그러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 정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더해 주시던가? 모든 것은 꼬마가 생각하는 모든 것과 부모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다르다. 어린아이는 고작 과자 사탕이 모든 것일 수 있다. 그의 부모가 아이를 생각할 때 모든 것은 아이가 원하는 과자 사탕이겠는가?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자녀된 우리에게 주시려는 모든 것이 우리가 욕심으로 구하는 것이겠는가? 부족함이 없는 맞춤은혜, 퍼팩트한 은혜이다.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를 때가 얼마나 많은가. 나는 필요하다고 구하는 그것이 정작 나에게 유익할지 해로울지 나는 알 수 없다. 그런데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실 뿐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아신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유익을 위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마무리 사랑하시는 하늘가족 여러분. 모든 것을 더해 주실거라는 구절을 붙들게 아니다. 그건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듯이, 그렇게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려고 하면, 하나님께서는 내 일을 대신해 주시고 모든 필요한 것을 넘치도록 채워 주실줄 믿는다. 마 6:33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다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은거 같다. 2025년의 하반기를 시작하는데 다시 한번 우선순위를 정립하시면 좋겠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심으로 하나님의 채우시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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