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 홈 >
  • 하늘가족양식 >
  • 설교말씀
설교말씀
240121(주) 진단과 추구3-높아지라(신 26:19) 이기형 목사 2024-01-2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55

http://gajok.onmam.com/bbs/bbsView/5/6353128

[성경본문] 신명기26:19절 개역개정

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진단과 추구3 높아지라(26:19)

 

[*교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성경을 읽으면서 높아지라고 말씀하신 구절을 읽어보신 적이 있는가? 별로 없을 것이다.

본문 말씀을 읽었지만, 여호와께서 높여 주시겠다는 약속이지 높아지라는 명령은 아니잖는가.

하나님은 높아지려는 교만을 심판하신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을 심판하셨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으로 비유된 바벨론 왕이 하늘에 올라 하나님 위에 자기 자리를 높이겠다며 교만할 때 하나님은 구덩이 맨 밑으로 떨어질거라 하신다(14:12).

사랑의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이 무엇인가?

모든 죄인을 용납하시는 하나님도 교만한 인생은 차마 보지 못하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16:18).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대적하신다(벧전 5:5).

이처럼 높아지면 망하고 심판을 받을텐데, 설교제목 높아지라는 것은 망하라는 것과 같은거 아닌가?

성경과 기독교가 지향하는 지향점은 어디인가?

낮아지라. 겸손하라는 것이다. 마음을 높은데 두지 말고 낮은데 두라(12:16).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것이다(2:3)

여러분은 이와같이 성경이 말씀하시는대로 높아지려 하지 않고 낮아지려 하고, 섬기는 삶을 살려 하시는가?

여러분의 인생 목표는 더욱 낮아지는 삶인가? 더 많이 섬기는 것이 여러분의 꿈인가?

그렇지만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은 직장에서도 사회적 지위도 높아지려 하고 승진하려고 한다.

이렇게 높아지려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것일까?

낮아지는 삶이 어쩌면 그것이 실패자의 자리 합리화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는가?

낮아지는데 어떤 노력이 필요없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가는게 아니라 꼴찌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게으르게 있으면 낮아지고, 낮아진 자는 교만할 수 없다.

낮은 자는 저절로 겸손해진다. 낮은 자가 겸손한 것은 당연하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일까?

 

[*하나님은 우릴 높은데 두시겠다고 하신다*]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을 보면 우리를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겠다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28:1).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높은데 두시려는 것일까?

고지론,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려면 고지에 서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화두는 기독교인 사이에 치열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좁은 길 미지의 땅,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분야에 가서 묵묵히 희생을 하며 섬겨야 한다는 주장인데, 그것을 미답지론(未踏地論) 혹은 저지론이라 불렀다.

높아지는 것과 낮아지는 것, 무엇이 성경적이고 옳을까? 둘 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둘 다 취하여야 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높아져야 하는 것은 자리가 아니라 능력, 실력이다*]

연예인들이나 운동 선수들 중에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이들을 보면 정말 감동스럽고 자랑스럽다.

그들이 고지에 오르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

실력이다.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그 자리에 선 것이다.

그럼 실력을 가지려면 기도하면 되는가? 맞지만 아니다.

기독교 격언 중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처럼 기도하고, 모든 것이 너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는 말이 있다.

기도만 해서도 안되고 행동만 해서도 안된다. 기도와 행동 둘 다 해야 한다.

행동하려면 어떻게 행동할지 기도로 응답을 받아야 한다.

실력을 가지려면 힘써 노력해야 한다. 흔히 하는 말로 피와 땀과 눈물, 그리고 시간이 들어가야 한다.

 

그럼 노력하면 고지에 오를 수 있는가?

내가 노력한다고 고지에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주님께서 높여 주시고 올려 주셔야 고지에 올라갈 수 있다.

이 말은 능력이 있어도 고지에 오르지 못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때로 주님은 노력해서 실력을 갖추었는데도 고지가 아니라 저지로 미답지로 보내시기도 한다.

고지에 올라야만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든지 영광 받으신다. 낮은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영광 받으신다.

능력과 실력을 가진 준비된 자를 통해 영광 받으신다.

우리가 높아지라 할 때에 능력과 실력을 높이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높아지면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누가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는가? 엎드린 자는 넘어질 수가 없다. 서 있는 자이다.

높아질수록, 커질수록 바람의 저항도 크게 받는다.

그리고 대적의 타겟이 된다. 넘어뜨리려는 유혹도 강하다.

그럼 방법이 있는가? 역설적인데 높아질수록 낮아져야 한다. 낮아져야 높아진다.

 

[*낮아져야 하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자세이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은 높아질수록 주관하고 권세를 부린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에게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한다면 종이 되라고 하신다.

크고자 하고 으뜸이 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하시지 않으시고, 그렇게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 되고, 그것은 실력이나 자리가 아니라 자기는 낮추는 겸손한 자세를 말씀하는 것이다.

능력이 있어야 섬길 수 있기에 실력은 높아야 하지만 겸손한 자세를 가질 때 섬길 수 있다.

주님은 누구를 높여 주시는가? 주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자를 높이신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겸손한 자를 하나님은 높이신다.

잔치 자리에 청함을 받았을 때 높은 자리가 아니라 낮은 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는 높이리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는데, 실력을 가질수록 낮아지고 겸손해야 한다.

그렇게 갈수록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마무리. 높은 실력과 낮은 자세, 낙차가 클 때 영향력이 있다*]

폭포는 물의 양과 낙차에 따라 위력이 다르다.

폭포는 높을수록 위력이 있다. 위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떨어질 때이다.

떨어지지 않는 폭포는 폭포가 아니다. 떨어져야 힘이 만들어지는데 낙차가 클수록 힘도 크다.

실력은 높은데 자세도 높은 사람, 제 잘난 맛에 사는 꼴불견이다.

실력은 없는데 자세도 낮은 사람, 당연하다.

실력은 없는데 자세는 높은 사람, 재앙이다.

실력은 높은데 자세는 낮은 사람, 감동이다.

 

낙차를 크게 하려면 능력은 높게, 자세는 낮게이다.

높아지는 것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럼 실력있다고 다 높아지는가? 아니다. 주님께서 높여 주셔야 한다.

주님은 실력을 가지면 모두 높여 주시는가?

아니다. 낮은 곳으로 보내시기도 하고 미답지로 보내시기도 한다.

꼭 높아져야 영광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그 준비된 자를 통해 낮은 곳에서도 영광 받으신다.

 

그런데 높아질 때 위험이 있다. 넘어질 수 있다.

바람의 저항도 강하고, 유혹도 많이 있고, 사탄 대적의 타겟이 된다.

사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누구를 가장 싫어하시고 대적하시는가? 교만한 자이다.

교만한 자는 끝이다.

높아졌는가? 내가 내려오면 감동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낮추시면 추락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세를 낮추어 바짝 엎드리라. 겸손하라.

기를 낮추는 그를 주님께서 높여 주신다.

우리 주님의 섬김이 감동이 되는 것은 종이 되어 발을 씻기신게 아니라 주와 선생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기 때문이다.

실력은 높게, 자세는 낮게, 그렇게 그 낙차를 키워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G
M
T
Y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
옵션 : 역사 : 피드백 : 닫기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40128(주) 진단과 추구4-묵직하라(삼상 2:3) 운영자 2024.01.30 0 128
다음글 240114(주) 진단과 추구2-넓어지라(사 54:2-3) 운영자 2024.01.16 0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