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7(주) 진단과 추구1-깊어지라 (골 2:6-7) | 이기형 목사 | 2024-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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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골로새서2:6-7절 개역개정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2024년 1월 7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40107(주일예배) 진단과 추구1-깊어지라(골 2:6-7)
진단과 추구1-깊어지라(골 2:6-7) 우리는 신앙의 여정에 있다. 그 기나긴 여정을 성화의 과정이라 한다. 거룩하게 변화되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면 거룩하게 변화해야 하는데 체크할 항목은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무게이다. 건강검진 할 때 처음 하는 것이 신체검사인데, 설교를 통해 나의 깊이는 얼마나 되는지, 나의 넓이는 어떠한지, 나의 높이는 어떻고, 나의 무게는 어떠한지를 각자 살펴보고 개인 신앙과 영성을 진단하고 목표를 정해 추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새해 1월 4주 동안 진단과 추구라는 제목으로 네번의 시리즈 설교를 해보려고 한다. 1. 깊어지라 2. 넓어지라 3. 높아지라 4. 무게감을 가지라. 피상적인 시대 우리 시대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하이퍼 퍼스낼리티(Hyper-Personality)라 한다. 가치의 중심 축이 공동체의 우리에서 개인을 넘어 초개인으로 옮겨졌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관심갖고 공동체를 이루어가기 보다 개인이 중심이 되면 피상적일 수 밖에 없다. 오늘날은 피상성의 시대이다. 진지함이 아니라 가벼움을 선호한다. 이러한 피상성의 추구는 영적 성장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데 피상적이다. 단편적이고 지식적인 정보를 갖고서 하나님을 안다고 착각한다. 교회생활을 오래 했다고, 목사 장로 집사 직분을 가졌다고 교회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성도 관계도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 얼굴알고 이름알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 교회의 스피릿과 토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교우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서도 다 알고 있는양 착각하는 것, 이것이 피상성의 저주이다. 피상성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피상성은 책임질 것도 없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피상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속담이 있는데, 수박 겉 핥기이다.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서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것, 피상성의 저주이다. 깊은 맛은 깊은 관계에서 누릴 수 있다. 하나님과, 공동체와, 이웃과의 관계에서 진수를 누리기 원한다면 수박의 겉만 핥지말고 수박의 중심을 맛보아야 한다. 피상적인 만남에는 열매가 없다. 열매가 맺히려면 깊은 뿌리가 있어야 한다. 피상성의 저주는 방황이다.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면 부평초와 같이 떠다닐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피상성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뿌리를 내리라. 예수 안에 뿌리를 박으며. 지난주 송년주일에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 집행유예와 열매맺는 삶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는데, 올해가 정말 은혜로 주어지는 집해유예의 시간이라면 절박하지 않는가. 열매 맺어야한다. 나무가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한다. 그래야 충분한 양분을 얻을 수 있다. 렘 17: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2024년의 가는 길도 평탄대로가 아니라 만만찮을 것이다. 최강 더위가 올 수 있고 극한 가뭄이 올 수도 있다. 그럼 그런 재앙이 오기 전에 준비할 것이 있는데,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는 것이다. 뿌리를 강변에 뻗치면 더위도 가뭄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태풍이나 가뭄이나 재앙이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 유익도 있으니 뿌리를 깊이 내리면 좋겠다. 어디에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하는가? 본문에는 구주되신 예수 안에. 예수 안에 뿌리를 내린다는 것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우리 생활에서 2가지로 확장할 수 있겠다. 첫 번째 확장은 예수의 몸인 교회 안에 뿌리는 내리는 것이다. 두 번째 확장은 교회의 지체들인 성도들이다. 그렇게 주의 몸된 교회 안에, 그리고 지체된 성도들 안에 뿌리를 깊게 내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2. 뿌리를 내리면 용비어천가를 보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川]가 되어 바다에 가나니. 이것은 자연 이치이다. 뿌리가 깊으면 흔들리지 않고 열매를 많이 맺는다. 성경에서도 앞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 결실이 그치지 아니하리라. 열매는 보이는 나무의 크기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뿌리로 말미암는다. 그렇게 깊이 뿌리를 내리심으로 풍성한 열매와 깊이있는 진수를 누리시는 하늘가족 식구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3. 뿌리를 내리려면 1) 어디에 뿌리를 내릴 것인지 위치를 정하라. 예수 안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더 나아가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는 그의 몸인 교회와 성도들에게 뿌리 내려야 한다.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찾아가는 것이다.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말한다. 예수를 찾아가는 것, 그래서 더욱 깊이 알아가는 것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예수가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배우는 예수를 알아가는 것이 깊어지는 것이다. 단편적인 정보의 수준에서 그치지 말고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관계가 되기까지 깊이 나아가라. 알수록 아는 한가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알아갈 수 밖에 없다.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안다고 착각하고 알아갈 생각도 없는 것이다. 예수를 알아가고 교회를 알아가고 지체들을 알아가는, 그래서 더욱 깊어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2) 깊어지려면 공급을 받아야 한다. 교훈을 받은대로. 기독교는 자기 수련을 통해 내공을 다져가는 무림의 세계가 아니다. 내 안에는 선한 것이 없다. 나 스스로 깊어질 수는 없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교회를 주셨다. 어거스틴과 칼빈은 교회를 떠나면 마치 어린아이가 어머니를 떠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였다. 오늘날은 교회 없어도 OTT 크리스챤, 어디서든지 공급을 받고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어린 아기가 어머니가 없어도 어디서든지 누구에게서든지 분유만 잘 먹으면 자랄 것이다. 그렇게 양육하는 어미가 없다. 교회를 통한 은혜의 공급이 없다면, 어머니의 사랑의 품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 아기가 어머니의 품을 찾는 것처럼 그렇게 교회를 통한 공급을 갈망하시고 사모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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