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6(주) The Blessing (민 6:23-27) | 이기형 목사 | 2023-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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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6:23-27절 개역개정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2023년 11월 26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The Blessing(민 6:23-27) 지인이 카톡으로 글과 함께 The Blessing이라는 찬양을 보내 주었다. 찬양에 많은 감동과 은혜가 있었다. 이 찬양은 2020년 5월 미국의 CCM 그룹 Elevation Worship의 여덟번째 라이브 앨범 수록곡이다. 앨범의 이름은 Graves into Gardens 무덤에서 정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경부터 락다운이 시작되었다. 감옥에 갇힌 듯, 마치 무덤 속에 있는 것처럼 전대미문의 단절을 경험하였다. 사람들은 처음 당하는 팬데믹에 불안하고 두려워하였다. 그 시대에 축복을 선포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의 The Blessing이 절실히 필요하다. 1. 하나님의 마음 본문의 말씀은 구약의 축도라고 하는 대제사장의 축복의 선언이다. 대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 이렇게 축복하라 하셨는데 저도 여러분들에게 이 축복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마음인가? 저는 하나님의 복 주시려는 마음, 복주시려고 안달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백성들의 요청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라 하신다. 제사장들은 축복할 때 여기 24,25,26절에 각각 여호와께서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의도적으로 각각 여호와를 언급하고 있다. 강조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을 오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어떤 이는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무섭고 엄격하고 진노하시는 분으로 생각한다. 어떤 이는 귀찮게 쫓아다니는 하나님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이고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복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처음으로 주신 것이 무엇인가? 복이다. 얼마나 복주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셨든지, 창조하시고 사람이라는 이름도 짓기 전에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이름이 어떻든지, 사람이 어떻든지, 따지지 않고 복을 주시고 싶어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갈망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는 갈망이 더욱 크고 강하다. 왜 하나님은 그렇게 복을 주시려는 것일까? 그게 하나님의 성품이다. 하나님은 복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시67편에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고 얼굴 빛으로 비춰주신다. 복의 근원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참된 복이 될줄 믿는다. 2.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복은 그렇다면 그렇게 안달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복은 무엇인가? 본문에는 3가지로 나와 있다. 1) 지켜주심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우리는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면서, 무엇보다 절대적인 보호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되었다. 우크라이나도 이스라엘도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킨다고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삶은 무너지고 폐허가 된다. 그 무엇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겠는가? 황폐한 황무지에서, 짐승들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누가 우리를 호위하고 보호하고 지켜줄까? 여호와께서 광야 이스라엘을 그렇게 지켜 주셨고, 광야와 같은 오늘날 우리도 그렇게 지켜 주신다.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날개 그늘 아래 감추신다. 우리가 잘 하는 찬양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는 시편 121편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우릴 지켜 주신다. 하나님의 지키심은 악한 자로부터 자기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하나도 빼앗기거나 잃어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를 말한다. 구원의 역사를 우리가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이끌어 가시기에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의 지켜 주심을 믿고 그 안에 참된 안식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축복한다. 2) 얼굴 비추심과 은혜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의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공동번역은 흥미로운데, “야훼께서 웃으시며 너희를 귀엽게 보아주시고” 손자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얼굴이다. 자식보다 손자가 더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한다. 주만 바라볼지라 찬양 가사 가운데,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이 구절을 스바냐 3:17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허물과 죄악을 보지 않으시고 웃음지으며 사랑스럽게 바라보시고 따뜻한 눈길로 감싸 주시는 것. 자격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시는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것이 은혜이다. 그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3) 얼굴 드심과 평강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얼굴을 향하여 드신다는 것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여 바라보신다는 것이다. 부모가 자기 어린 자녀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고 바라볼 때 그 자녀는 평안과 안정을 느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나에게 향하시는 까닭은 평강 주시기 위해서이다. 히브리어로 평강을 의미하는 샬롬은 완전한 행복, 완전한 충만의 상태를 말한다. 하나님의 주시는 평강은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게 하는 그런 완전함이다. 참된 복은 하나님께 있다. 그 복은 하나님의 지키심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웃으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심이며, 우리를 주목하사 모든 환경 속에서 평강을 누리게 하시는 것이다.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들 삶에 이 복이 늘 넘쳐 나시기를 축원한다. 마무리, 축복의 통로가 되라 하나님은 정말 우리에게 복을 주고 싶어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신다. 외부의 악한 손길로부터 우릴 보호하신다.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우릴 사랑스럽게 바라보시고 웃으시며 은혜를 베푸시고, 우릴 주목하사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평강을 주신다. 이 복으로 충만하시기를 축복한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리라 하셨는데, 어떻게 주시는가? 제사장들의 축복을 통해서이다. 그렇게 복을 주고 싶은 마음이면 그냥 주시면 될게 아닌가? 굳이 모세를 통해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축복하라고 하시는 까닭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직접 복을 주시기도 하시지만, 여기 복을 주시는 방법은 제사장의 축복을 통해서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왕같은 제사장으로 서로 서로에게 복을 빌라고 하신다. 벧전 3:9에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삼으셔서 세상과 열방을 복되게 하신다. 저수지가 아니라 통로, 통로는 흘러가야 한다. 혈관이 막히면 죽는다. 고이면 썩는다. 축복을 쌓아두지 말고 흘려 보내야 한다. 무엇이든 자기에게 돌아와 임하는데 저주를 좋아하면 저주가 임하고 축복을 좋아하면 축복이 임한다. 이번주 미션이 있는데, 이번주만이라도 카톡으로 하루 10명씩 (한명이라도) The Blessing 찬양과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축복의 글을 보내보라.카톡 뿐 아니라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베푸는 축복이 넘쳐 나시기를 마음다해 축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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