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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0(주일예배)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1 (전 5:1-2) 이기형 목사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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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전도서5:1-2절 개역개정

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1(5:1-2)

 

누구든지 좋아하는 곳은 즐겨 찾을 것이고, 싫어하는 곳은 찾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집 교회를 즐겨 찾을 것이고,

교회를 찾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한들 믿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하나님이 교회에만 계시겠는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은 어디나 계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에서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일상에서 만난다는게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그렇게 만나는 것은 어쩌면 자기 멋대로의 믿음일 수 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돌이켜보면 가장 은혜 충만한 시절이 청소년 시절이 아닐까 싶은데, 주일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하교길에도 교회에 들러 기도하곤 했었다.

여러분도 그런 시절이 있었을텐데, 그 믿음을 회복하면 좋겠다.

 

본문에 보시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도 주의할 것이 있다.

하나님의 집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들어갈 수는 없다.

전도서 저자는 지혜의 왕 솔로몬인지라 역시 우리가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2가지를 말한다.

첫째는 발이고 둘째는 말이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오실 때 발과 말을 기억하길 바란다.

 

1. 발을 삼가라

5: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솔로몬은 네 발을 삼가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 발은 인간의 행동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발이 가는 곳이 우리 인생이다.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 발을 조심하고 신중하라.

한 주간 동안 어디를 다녀왔는지 그 흔적이 그 발에 남아 있지 않던가? 족적이라 하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신다.

지나온 족적을 정결하게 하였다면, 그 다음엔 어디로 나갈 것인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솔로몬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집에 들어온 자가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첫째는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고, 둘째는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이다.

 

1.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

5:1절을 읽어보면,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뭐가 나은가? 가까이 하여 말씀 듣는 것이 낫다. 제물이 아니다. 제사가 아니.

하나님의 집에 올라와서 가장 우선순위, 가장 귀한 일은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다.

말씀을 듣는 것은 하나님께 순복함을, 그리고 내 멋대로 살지 않고 그렇게 살겠다는 결단을 의미한다.

왜 내 멋대로 사는가? 타락한 인생이 본래 자기중심적이기도 하지만,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공허하고 변화가 없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살아난다.

에스겔 선지자가 보았던 환상, 골짜기 마른 뼈들도 대언하는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살아났다.

나사로, 죽은지 사흘이나 되었어도 말씀을 듣고 살아난다.

요한복음 525,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이 지점에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다.

사탄은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 굳이 막지 않는다.

오히려 주일 수요일 새벽예배 빠짐없이 나가게 해서 자기가 믿음 좋은 줄로 착각하게 만든다.

사탄의 방해는 언제 시작하는가? 설교 시간이다.

그렇게 감격스럽게 찬양하고 기도하게 하는데, 설교 시간이 되면 피로감을 주고, 딴 생각을 준다.

피곤해서 눈꺼풀이 내려오는 것천하장사도 이겨낼 수가 없다.

그래서 주일을 준비하는 것은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과로하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주일 준비이다.

그러나 들을 마음이 없다면, 말을 강가에 겨우 데리고 왔는데 물을 먹일 수는 없잖는가.

의지가 없다는 것이, 하찮게 가볍게 여기고 들을 생각이 없다는 것이 예배를 멸시하는 것이다. .

여러분, 여러분은 대화 중에 상대방이 이야기를 경청하는지 무시하는지 알 수 있는가? 왜 몰라...

설교자들도 성도들이 설교를 경청하는지 듣는체 하지만 실제는 안듣는지, 왜 모르겠는가?

그러면 설교자도 아는데 하나님께서 예배자들이 말씀을 듣는지 안듣는지 그거 모르실리 있겠는가?

 

예배에 가장 귀한 것, 오늘 솔로몬이 가르치는 것은 가까이 하여 말씀 듣는 것이다.

예수님 가까이 말씀의 자리에 앉은 마리아. 예수님은 그에게 좋은 편을 택했다고 칭찬하신다.

여러분에게, 우리 교회에 그 마리아의 열정이 있기를 축원한다.

 

2.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

그럼 제물을 드리는 것은 필요 없는가?

온 세상 모든 가축과 짐승이 다 하나님의 것이니, 굳이 우리가 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는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우매한 자의 제물이다.

어리석은 자는 그까짓 제물로 하나님을 조작하려 한다. 헌금으로 과시하려 한다.

제물이라는 형식을 드리면서 정작 중요한 순종과 마음은 빠져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고 할거 다했다고 착각한다. 자기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을 보라.

아말렉을 진멸하라 하셨는데 좋은 것은 제사를 드리겠다고 남겨두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순종이라 깨우쳐 주신다.

첫 예배자 가인으로부터 타락한 예배자의 계보가 있다.

그들은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형식적인 제사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다.

그런데 절망스러운 것은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종교 모범생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종교적인 형식으로 채소의 십일조까지 구별해 드리지만, 더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저버렸다.

어리석은 자들은 종교적인 제물로 하나님을 움직이려 하지만,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예배자 자신이다.

하나님께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즐거워하는 인격적인 교제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우리의 예배가 그렇게 우매자의 제물로 가득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그의 주시는 말씀과 은혜로 기뻐하는 예배가 되기를 축복한다.

 

마무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 말씀 듣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있다.

여기가 하나님의 집이라는 사실하나님의 존전이라는 사실이다.

야곱이 그렇게 고백한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

여러분도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의 존전에서 예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가?

지금 주님께서 여기 계시기에 그 주님 앞에 온전히 말씀듣고 인격적 교제를 힘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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