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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6(주)하나님의 집에 들아갈 때에2 (전 5:1-2) 이기형 목사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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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전도서5:1-2절 개역개정

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86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30806(주일예배) 하나님의 집에 들아갈 때에2 (5:1-2)

 

전도자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2가지를 삼가라고 했는데,

첫째는 1절에 발이라 했고 둘째는 무엇인가? 2절 말씀에 말이다.

 

1. 말을 삼가라

대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하기와 듣기이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어서도 발조심-듣기는 지난 주에 말씀 드렸으니 이제는 말하기 차례이다.

전도자는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고 가르쳐준다.

마치 우리 입을 막으려는거 같기도 하다.

말을 삼가라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고문과도 같은 형벌일 수 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본 적이 있는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쉽지 않을 것이다.

 

1.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함부로라는 뜻은 조심하거나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마구라고 한다.

생각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그러니까 하고 싶은대로 자기 마음대로 본능적으로.

그러면 하나님께 대한 경외가 사라진다. 무례해진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지적하는 악은 무엇인가?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을 버린 것,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어도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하나님께 대한 경외가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이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 가장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10: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라, 친근하고 그러다보니 만만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하찮게 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린 적은 없지만 가볍게 여기고 만홀이 여기고 하찮게 여겼다.

그것이 예배에 어떻게 나타났는가?

1: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람에게 주어도 기뻐하지 않을 것들을 하나님께, 쓰레기를 처분하였다.

그러면서 이 얼마나 번거로운가. 아무거나 가져온 것이다. 하나님을 함부로 대한 것이다.

잠언의 지혜자는 함부로 말하는 자를 칼로 찌르는 것에 비유하였다.

12: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요즘 한국 사회에 묻지마 칼 부림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생각없이 마음내키는대로 함부러 말하는 것이 그렇게 묻지마 칼부림과 같다고 지혜자가 가르쳐준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을 함부로 하는 것이 없는가?

하나님은 친근하신 분이지만 함부로 막 대해도 괜찮은 분은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기본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2.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급한 마음이 있으면 온전히 준비되지 않았는데도 드리려 한다.

그러면서 드리는 자체로 의미를 찾으려 할 것이다.

요즘 한국에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뉴스 보시면 부실한 준비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급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준비없이 허겁지겁 와서 예배하는데, 준비가 없으면 은혜도 없다.

기대가 없는데 무슨 은혜가 있겠는가? 그러다보니 예배는 늘 그저 그렇고 그렇다.

급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의 소망은 오로지 빨리 끝나는 것, 빨리 끝나면 은혜이다.

급한 마음의 예배자로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을 볼 수 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무엘이 정한 시간에 오지 않고 백성이 흩어지자,

왕으로서 할 수 없는 제사를 집례한다.

그 번제가 끝나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한다.

조금만 기다렸더라면, 조금만 사모하며 준비하고 있었더라면. 너무 아쉽지 않는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사울에게 제사는 그저 의례적인 행사일 뿐이다.

누가 제사하든지 하기만 하면 되는 그런 행사에 불과했다.

그가 전심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망하였더라면, 하나님이 떠나야 문제지 백성이 흩어지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렇게 급하게 떠밀려 제사하지 않고 사무엘을 끝까지 기다렸을 것이다.

그는 이 제사로 인해 엄중한 책망을 받는다.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이다.

잠언의 지혜자가 최악으로 보는 인생은 누구인가? 어리석은 자 미련한 자일텐데, 그보다 더 최악이 있다. 말에 조급한 자이다.

29:20.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그에 비하면 어리석은 자는 차라리 희망이 있다하니, 그런 자가 되어선 안되겠다.

말을 삼가려면 2가지 팁을 기억하라.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2. 말을 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하나님 앞에서

1절에서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 2절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집, 하나님 앞에 있다.

우리는 주인되신 하나님 앞에 있다.

종교개혁가 칼빈의 일생을 지배했던 중요한 삶의 좌우명이 무엇인지 아는가?

라틴어로 코람 데오(Coram Deo)라고 한다.

Coram Deo하나님 앞에서(in front of GOD, before the face of GOD)라는 의미이다.

신전의식(神前意識)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 있다면, 그 삶의 기준은 하나님이다.

요셉이 노예로서 범죄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님 앞에 있음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공회의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 앞에 있음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4: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앞에 있다.

예배당을 떠나면 하나님의 앞에서 떠나는 것인가?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예배당에서도 일상 생활에서도 늘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 있음을 기억하시고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은 하늘에, 너는 땅에 있음을 기억하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하늘과 땅, 그야말로 천지차이이다.

인생은 하나님과 동급이 아니라 천지차이의 존재이다. 창조자와 피조물은 근본적인 차이이다.

개미 한 마리가 여러분을 대적하겠다고 나서면 웃기는 일이 아닌가?

그 절대자 앞에서 그렇게 자기의 의를 주장하던 욥은 입술을 가린다.

40: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인생이 연약한 피조물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릴 것이다.

 

3.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하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사람과의 대화에서 지혜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는 것이다.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우리가 가지는 오해 가운데 하나말을 많이 하여야 하나님이 들으실줄 착각하는 것이다.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우리는 말로 하지 않으면 모르기도 하고 생각을 눈치로 짐작하다가 오해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도 그러실까? 꼭 말로 해야 아시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생각도 아신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의 생각을 아시기에 말을 많이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아버지!’ 라고 부를 때 그 단어에 담긴 많은 생각들을 하나님은 아신다.

때로 말 한마디 내놓지 못하고 탄식하며 훌쩍일 때도 하나님은 다 들으신다.

하나님 앞에 먼저 ,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야 한다.

하늘에 계신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그 절대자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때때로 거대한 세상 앞에 쫄아들지만, 그보다 크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있다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전이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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