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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9(주) 하나님나라 복음을(눅 4:43-44) 이기형 목사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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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4:43-44절 개역개정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379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30709(주일예배) 하나님나라 복음을(4:43-44) 

 

누군가 우리에게 캘거리 하늘가족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뭐라 대답하시겠는가?

캘거리 하늘가족교회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살아내는 공동체입니다. 이게 정답이다.

이렇게 말하면 생각이 있는 상대방은 다시 물을 것이다.

아니 그럼, 하나님나라 복음이 뭡니까?

여러분은 하나님나라 복음이 뭔지 알려줄 수 있겠는가? 오늘 그 말씀 나누려고 한다.

 

복음

하나님나라 복음에서 적어도 복음이 뭔지는 아실 것이다.

복음은 Good news 복된 소식이다.

본래 헬라어 유앙겔리온은 로마 황제들이 쓰던 언어라고 한다.

황제가 전하는 소식은 단순한 소식이 아니라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소식이라고 보았기에 유앙겔리온 복음이라 불렀다.

그런데 복음서의 저자들이 예수가 전한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에 대하여 복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황제가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원한다는 것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도 자신과 복음을 동일시하였다.

예수가 뭘 했길래 예수가 복음인가?

 

복음의 핵심 - 십자가?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

2028,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큰 죄를 지어서 죽을 수 밖에 없는데 예수께서 자기 목숨을 그들 대신 바침으로 많은 사람들이 속죄,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십자가이다.

예수의 대속적인 죽음, 이것이야말로 정말 복음 아닌가?

내가 죽어야 하는데 대신 죽어 주셨다면, 이것을 진심으로 깨닫는다면 그의 삶이 달라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기독교는 십자가를 종교의 심볼로 사용하고 있다.

기독교의 복음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것이다.

이 믿음은 구원의 확신과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는데,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천국 가기 전에 대기소에서 지내는 무의미한 시간들인가?

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미련두지 말고, 천국 티켓을 잘 간수하고 있다가 탑승 시간이 되면 놓치지 않고 천국행에 올라타는 것, 그것을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한다면, 정말 기독교의 복음이 그것 뿐일까?

 

복음의 핵심 - 하나님나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구속사라 한다.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계획과 역사, 그것이 구속사이다.

거기에 하나님 나라가 있다.

하나님은 자유와 해방을 약속하시고 메시야 왕국을 이루게 하겠다는 청사진을 보여 주신다.

예언자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금신상과 뜬 돌을 말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보여준다.

세상의 모든 나라를 멸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나라, 유대인들은 이 나라를 다윗 왕권을 가지고 오는 메시아가 세울 하나님의 왕국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외침이 들리기 시작했다.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선포하신 것이다. 그가 전한 복음을 뭐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복음, 그리고 그 메시지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그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도 43절에 내가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여기에서 복음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십자가의 복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더욱 중요한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누가는 예수님의 사역을 하나님 나라의 선포, 전파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9: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9: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예수님의 선포와 가르침 그리고 행적을 통해 기독교의 핵심이 하나님의 나라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 이 단어는 신약성경 전체를 통들어 모두 122번 나온다. 그중 99번이 공관복음서에서 나오는데 이 가운데 90개의 본문이 예수가 친히 하신 말씀의 일부로 나온다.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예수 설교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 나라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 사상이었던 하나님 나라는 예수 부활 이후에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고,

일곱 집사중 하나인 빌립도 사마리아에 가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쳤으며

바울이 에베소에서 석달 동안이나 전하고 가르친 주제도 하나님 나라였고,

바울의 생애 마지막까지 전파한 것도 하나님 나라였다.

예수께서 부활 후에 가르치시고, 사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친 이유, 현실적이고 실제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성취

하나님의 나라가 죽어서 가는 나라가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나라이며 지금 우리가 거기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누가복음 4장의 앞부분을 보시면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셔서 성경을 읽으셨는데,

대표적인 메시야 사역을 가르쳐 주시는 이사야의 글을 읽으셨는데,

놀라운 선포는 예수께서 이 글이 오늘 응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는 그가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고 여러번 선포하였다.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 계획이 메시아 예수로 인해 지금 성취되었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도록 지금 은혜로운 초대가 선언되고 있다.

나중에 들어가는 나라가 아니라, 지금 들어가는 나라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셨다.

그렇기에 주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이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셨다.

 

여러분과 제가 이 새로운 나라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아시는가?

지금 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아시는가?

많은 사람들이 저 세상을 꿈꾸고 바라본다.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어' '이번 생은 아닌거 같아' 정말 그런가? 이 세상에는 소망이 없는가?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음에도 유대인들은 믿지 않고 여전히 메시야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다.

그 유대인들처럼, 메시야가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미 시작하셨음에도 아직 오지 않은 것처럼 죽어서 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데도 그의 다스리심을 거부하고 여전히 세상의 논리와 법칙대로 따라가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멀었다고 생각한다면, 그 나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일까?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는데도 여전히 세상 가운데 세상의 법칙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법칙대로 살 수는 없다고, 그렇게 살면 손해보고 바보취급 당한다고,

많은 성도들이 세상에 살 때는 요령껏 재주껏 살아가다가 하나님의 나라를 조금이나마 경험하는 곳이 주일 예배당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경험하지 못하고 어디에서도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교인들도 많이 있다.

어디에도 없는 하나님의 나라이기에 죽어야 갈 수 있는거라 생각한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세상에서 먹고 누릴 것을 위해 살아간다.

왜인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은 보잘 것 없는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세우시고, 그를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기를 원하신다.

우리 하늘가족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답고 귀한 나라를 보여 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에 있지 않는 놀라운 나라를 이루어주실 것이다.

 

그러면 세상에 유토피아, 지상 낙원이 이루어지는가?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WCC의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인류의 노력을 통해 평화와 정의로운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다르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했다는 것을 보여 주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가르쳐 주셨다.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지만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미와 아직의 이 지점에 우리의 사명과 소망이 있다.

하나님 나라를 완성품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이루어 가도록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미아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시제는 어디인가?

예수님과 사도들이 선포한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강조점은 아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에 있다.

지금 이미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한다면, ‘아직은 별 의미가 없다.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끝이 있을리 없다.

이미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복음은 지금 당장 기쁜 소식이 될리 없다.

그래서 그는 그렇고 그런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간다.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한다.

당연한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그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

죽어서 가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믿는가?

그렇다면 여러분과 저는 지금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우리가 조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살아가고 있듯이, 또한 죄악된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그 하나님 나라 복음을 살아내는 하늘가족교회와 하늘가족 식구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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