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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5(주)칼을 쳐서 보습을(사 5;1-5) 이기형 목사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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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5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30625(주일예배) 칼을 쳐서 보습을(2:1-5)

 

오늘은 한국전쟁 73주년의 해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남북이 대치하면서 한반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세계의 화약고가 되어 있다.

설마 무슨 일 있겠느냐며 애써 태연하지만, 순식간에 전쟁에 휩쓸린 우크라이나가 남의 일만은 아니다.

린 평화를 누리고 있지만, 현재 세계에서 내전이 진행 중인 국가나 지역은 대략 26 정도이다.

내전은 아니더라도 테러와 분쟁은 세상에 만연하고 빈번하다.

사랑의 둥지라는 가정 안에도 폭력과 학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힘이 정의가 된다.

힘을 기르기 위해 무기를 쌓아두고 무력으로 평화를 유지해 가려 한다.

힘을 가진 자에게는 평화지만 힘이 없는 자에게는 굴종이고, 힘 없는 자가 힘을 가지면 세상을 뒤집어버릴 것이다. 거기에는 참된 평화가 없다.

 

 

참된 평화

참된 평화는 아예 무기를 내려 놓아야 이루어 지는거 아닌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칼과 창이 없으니 전쟁을 연습할 필요도 없는 세상, 그 세상이 참된 평화로운 세상이 아닌가.

그게 가능할까?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는 그 세상을 보여 주신다.

이리와 어린 양이, 표범과 어린 염소가, 송아지와 어린 사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이루어진다.

모두가 꿈을 꾸고 희망하지만 누구도 이루어내지 못했던 그 세상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다.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진다는 것인가?

 

 

1.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뛰어나리니

우리가 말세라고 하는데, 그 말세는 지금이다.

그럼 메시야의 날은 언제인가?

예수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고, 장차 다시 오심으로 완성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 메시아의 날은 alreadyNot yet, 이미 시작되었고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여기 말일은 오늘이 그 시간이고, 바로 지금을 말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전의 산은 여호와의 전이 있는 시온 예루살렘을 말한다.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통치를 가져온다.

여호와의 산이 세상 모든 산보다 뛰어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권이 세상 모든 통치권보다 뛰어날 것을 표현한 것이다.

시온은 여호와의 임재로 인하여 굳게 설 것이고 뛰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만방은 뛰어난 통치권 아래로 모여들 것이다.

그 시온산, 하나님의 날개가 지리적으로 예루살렘일지 논의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교회이다.

어머니 품을 떠난 아이가 생존할 수 없듯이 하나님은 교회를 성도의 어머니로 주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모으시는 곳이 교회가 아닌가?

교회는 그렇게 하나님의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품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면 만민이 모여들 것이다.

진리 안에 굳게 서고, 하나님의 사랑이 뛰어난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우리 모두가 그런 성도와 교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2.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무엇을 위해 여호와의 산에 오르는가? 무엇을 위해 하나님의 전에 이르는가?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여기서는 그의 율법과 말씀을 배우고자 함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직행한게 아니라 하나님의 산으로 알려진 시내 산으로 올라갔다.

택함받은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율법과 말씀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열방이 여호와의 산에 오르고 하나님의 전에 나아오고 있다.

열방이 시온으로 몰려온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통치하실 백성이 결코 이스라엘로만 제한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그러러면 전제가 있다. 자신의 본거지를 떠나야 하나님의 전에 이를 수 있다.

우리의 예전 생활 방식과 생각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새로운 생활 방식 곧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가 복이 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전에 이르렀으니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3.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들은대로 살겠다는 것이다. 배움이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길을 걷겠다는 것이다.

늘 가던 길 익숙하고 편리한 길이 아니라, 말씀의 길 배움의 길을 가겠다고 선포한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의 큰 맹점이 그거 아닌가?

제자훈련도 하고, 묵상도 하고, 많은 훈련은 받지만 막상 행함이 없는 것.

지식은 높아가고 경험도 많아지는데 삶은 습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걷는 길()은 무엇인가? 말씀 위에서 말씀대로(大路) 나아가 생명으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하던대로 늘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가는가?

대단한거 아니라도 작은거 하나라도 붙들고 그 말씀을 살아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마무리, 그러할 때, 참된 평화가 찾아온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말씀의 논리가 지배할 때, 진정한 샬롬이 찾아온다.

평화는 협정이나 조약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

핵의 불안 속에 평화를 유지해 가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가 되겠는가?

그런데 세상의 논리에서는 그 방법 밖엔 평화가 없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에선 사자와 어린 양이 함께 뒹구는 것이라고믿어지는가? 믿으시는가?

그럼 믿는 여러분들이 우리가 그것을 증명할 책임이 있다.

우리가 먼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어야 한다.

칼을 들었던 사울과 수금을 들었던 다윗, 결국은 다윗이 승리하지 않았던가?

칼의 승리가 아니라 수금의 승리를 우리가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안에, 우리 교회 안에 그러한 진정한 샬롬이 드러나고 이루어지기를 축복한다.

참된 평화가 총칼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믿는다면, 우리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삶을 걸어보면 좋겠다.

우리가 먼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어서 우리를 통해 무력과 폭력이 아니라 참된 평화를 만들어내는 그런 샬롬의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런 화평케하는 그리스도인과 하늘가족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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