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0 (주일예배) 올해 당신의 믿음은 후진인가 정체인가 전진인가? (히 10:38-39) | 이기형 목사 | 2022-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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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히브리서10:38-39절 개역개정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2022년 11월 20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올해 당신의 믿음은 후진인가 정체인가 전진인가? (히 10:38-39)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히 10: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의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대로 욕망에 끌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럼 그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 믿음의 삶은 후퇴가 아니라 나아가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믿음에 대해 거창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은 나아가는 것이다. 너무 단순한거 아닌가? 믿음을 산 믿음과 죽은 믿음으로 나눈다면 그 기준은 무엇인가? 행함이다. (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죽은 물고기는 물결따라 떠내려 가지만, 살아있다면 생명이 있다면 홍수가 나서 아무리 거센 물결이 몰아쳐도 그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 믿음은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다. 전진하는 것이다. 믿음은 나아가는 것이라면, 그 믿음이 어떤 것인지 설교 제목처럼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겠다. 뒷걸음질 치고 후퇴했는가, 아님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가, 아님 앞으로 나아갔는가? 1. 후진한 사람들 2022년 첫날에 비해서 신앙의 열정이나 행실이 떨어졌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3년을 지나면서 자기도 자기가 그럴줄 몰랐다고, 그렇게 잠들줄 몰랐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듯 생명력을 잃다보니 떠밀려 믿음이 표류하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후퇴하는 경우도 있다. 방어기제 가운데 퇴행(regression)이 있는데,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면 이미 지나온 이전의 발달단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전에 좋았다고 생각되는 시기로 돌아가서 안주하려 한다. 현실의 고달픈 벽이나 어려움에 부딪히면 어김없이 추억이 소환되는데, 추억은 늘 아름답다. 고달팠던 추억도 시간이 지나면 아름답게 포장된다. 그 때가 좋았다고 그리로 돌아가려 한다.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라.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체험하고서도 끊임없이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퇴행을 일삼는다. 구원받은 우리들도 종종 죄악된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퇴행을 퇴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세상은 우리에게 행복과 만족을 줄거라고 교묘하게 속이는데 거기에 넘어간다. 뒤로 물러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기뻐하지 않으시는가? 악인들, 고집부리고 패역한 자들, 불신앙과 교만한 자들.. 그리고 그 동일선에 뒤로 물러가는 자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뒤로 후퇴하는 자들의 최후가 무엇인가? 멸망이다. 2022년에 뒷걸음질 하셨다면 어서 회복하시기를 바란다. 2. 정체하고 있는 사람들 정체는 후퇴도 아니고 전진도 아니라 그냥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늘 그대로의 믿음이다.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후퇴하지 않고 제자리 지키고 있는거 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모르겠다. 그런데 주님의 기대는 무엇인가? (히 5: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성장해야 하는데 성장하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겠는가? 제자리에 있는 정체도 후퇴와 다르지 않다. 시간과 기회가 사라져가기 때문이다. 생각없이 귀찮아서 언제나 제자리 걸음이라면 이제는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조금이라도 전진하시기를 축복한다. 3. 전진하는 사람들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은 후퇴나 제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 어딘가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곳을 향해 움직여야 한다. 신앙은 여정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된 것도 아닌데 된 줄로 착각하고 지금 이 자리에 머물지 말라. 과거는 잊어버리고, 뒤에 있었던 영광이든 추억이든 고통이든 잊어버리고, 앞만 보고서 푯대를 향해 다름질하는 것이다.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영적 사람도 어린아이처럼 요동할게 아니라 자라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하기까지,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야 한다. 2022년 여러분의 여정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품을 향해 얼마나 전진하셨는가? (딤전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그것을 다른 사람들도 인정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까운 가족들에게 물어보라. 내가 얼마나 변했냐고, 얼마나 달라졌냐고. 얼마나 하나님과 닮아갔냐고, 예수의 성품에 얼마나 가까워졌냐고.. 믿음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전진하는 것이다. 한걸음 한걸음 주님과 동행하며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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