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3(주일예배) 말씀대로 사는 삶, 어렵지 않습니다. (신 30:11-14) | 이기형 목사 | 2022-0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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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신명기30:11-14절 개역개정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말씀대로 사는 삶, 어렵지 않습니다(신 30:11-14) 어느새 2022년의 절반이 지났다. 여러분은 세월이라는 시간과 기회를 통해 어떤 변화를 이루었는가?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존귀한 인생, 익사이팅한 기쁨 넘치는 인생, 하루하루가 복되고 즐거운 풍성한 인생임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내 삶을 돌아보거나 지금의 내 삶을 비추어보면, 나에게서는 그런 삶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우리의 고민이 있다. 삶은 너무 분주하고 피곤해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늘 힘들고 부담스럽다.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크리스챤 라이프는 그게 될까 싶은..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먼 것도 아니라고 하신다. (신 30: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은연중에 가지는 생각 중에, 우리 시대에서 성경대로 산다는 것은 무모하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럼 말씀이 쉽고 가깝다 하시는 하나님의 이유는 무엇인가? 만일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에 있다면 누가 하늘에 올라가서 그 말씀을 가져올 것인가? 아니면 바다 밖에 있다면 누가 바다를 건너가 그 말씀을 가져올 것인가?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접할 수 있는 접근성이 있다. 오늘날은 말씀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이 각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서 이해하기에 어려운게 아니다. 그래서 14절에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우리는 말씀을 행하는게 힘들고 어렵고 무겁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행하려면 말씀이 매우 가까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말씀을 가까이 하고 있는가? 아니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가? 아니면 아예 관심도 없는가? 우리가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말씀이 너무 멀리 있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 이야기하기를 전세계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성경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잘 읽히지 않는 책도 성경이라고 한다. 내가 말씀을 행하는가? 아니면 말씀이 나를 통해 역사하는가? 내가 말씀을 받아들이고 말씀 앞에 나를 온전히 드리면 말씀이 나를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말씀 앞에 변화된 인생이 어디 한 둘인가?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던 바울도 주님의 말씀 앞에 전도자로 변화되지 않았던가. 내가 말씀을 행한다기 보다 그 말씀이 나를 주장하여 변화시키는 것이다. 말씀을 가까이 해야한다. 말씀이 책꽂이에 있거나 핸드폰의 앱에 들어있는 것으로는 안된다. 공부 안하는 학생은 참고서나 문제집을 잔뜩 구입해서 책꽂이에 가득히 채우면 뿌듯하다.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고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까지이다. 손내밀면 공부할 수 있지만, 언제든지 할 수 있어서 평소에는 안한다. 시험 기간이 발표되어야 벼락치기로 간신히 할 뿐이다. 말씀이 책상 위에서 먼지가 쌓여간다면 그만큼 우리의 믿음에도 먼지가 쌓이는 것이다.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과의 거리에 따라 승패가 달려 있다. 오늘 본문은 말씀이 어디에 있어야 한다고 하는가? 입과 마음에 있어야 한다. 우리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 입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체로, 양식을 먹고 말로 의사표현을 한다. 우리의 입이 단지 육신의 양식뿐 아니라 영혼의 양식도 섭취할 수 있기를, 내 생각만 말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도 증거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한다. 그러려면 그 말씀이 마음이 있어야 한다. (눅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마음먹은대로 라는 말이 있다. 이런 저런 여러 핑계를 대지만, 솔직히 마음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할 마음이 있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할 마음이 없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말이 있다. 그저 본성에 내맡기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말씀을 합리화하게 된다. 마음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마음에 새기라는 것이다. 습관대로 관습대로가 아니라 말씀대로, 그 말씀을 입과 마음에 새기기를 축복한다. 마무리 말씀이 네 입과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연약한 인생이 어떻게 말씀대로 행할 수 있어? 어떻게 말씀을 다 지킬 수가 있어? 그것은 사단은 목소리이고 우리의 핑계이다.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도저히 행할 수 없는 것들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요구’라는 글이 인터넷에 있어 소개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합리한 것'을 요구하실 수 있지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풀무불에 걸어 들어가라고 하셨지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고 다시 나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지 그 물을 포도주로 만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합리하다', '불공평하다','두렵다' 혹은 '하고 싶지 않다' 같은 이유로 순종하지 않습니다. 결국 순종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나 순종은 이해되지 않는만큼 찬란합니다.
다시 강조하여 말씀드린다. 내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이끌어가고 만들어간다. 그 말씀이 나를 만들어 가시도록 말씀 앞에 나를 온전한 순종으로 내어 드리시기를 축복한다. 말씀을 가까이, 곧 우리 입과 마음에 늘 말씀을 담고 살아가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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