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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주일예배) 하나님(이/을) 움직이는 사람 (삿 13:24-25) 이기형목사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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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사기13:24-25절 개역개정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 움직이는 사람(13:24-25)

 

주간지 시사저널이 작년 8'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했는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권에 7명의 정치인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문재인 대통령이었는데 집권 5년차임에도 70% 가까이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대통령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대단할까?

핵관이라 하는 핵심 관련자 혹은 측근들대통령을 움직이는 대단한 권력일 수 있지만 정당하고 공적인 권력이 아니라면 모두가 불행해 질 수 있음을 교훈삼아야 한다.

 

대통령을 움직이는 사람을 넘어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대단할까?

우리는 하늘의 능력을 자기 것처럼 사용하는 능력자들을 부러워한다.

하나님의 보좌를 흔들고 움직이는 기도자, 하늘 문을 여는 기도자를 능력자라고 부러워한다.

누가복음 18장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라든지 누가복음 11장 밤중에 찾아와 떡을 구하는 친구의 비유를 보면 강청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우리의 기본 정서와 딱 맞는다.

그러다보니 이것이 한국 교회 기도신학의 주류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가?

 

성경에 나오는 대단한 능력자 천하장사라면 아마 삼손을 꼽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께서 마노아에게 나타나셔서 아들을 낳을건데, 그는 나실인이 될 것이고 그가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거라는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은 무능한 이스라엘을 향한 계획을 가지셨고 그리고 삼손을 준비하셨다.

그렇다면 삼손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계획대로,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하나님께서 이루셨으니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역할 분담이 있다.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자는 그 역할을 혼동하거나 넘어가서는 안된다.

계획은 누가 하는가?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의 역사이기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셔야 맞다.

계획에 따른 준비는 누가 하는가? 그것도 하나님께서 하신다.

필요한 모든 것, 지혜와 능력도 하나님께 있고, 부요와 권력도 하나님께 있다.

그럼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계획과 준비해 주신 것을 가지고 실행하는 것이다.

행동하는 것이다. 이게 중요한 일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이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능력과 권능이 주어질 때,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라고 권능을 주셨는데, 자기 하고 싶은대로 자기 멋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했다고 자기의 영광을 높이고 하나님 영광을 가로챈다.

25절에서 주목할 구절은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이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영이 그의 삶을 요동치게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시려는 것이다.

이 후에 나오는 삼손의 행적은 어떠한가? 지극히 실망스럽다.

하나님의 계획대로가 아니라 자기 정욕과 욕심을 위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천방지축으로 살았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 뒷감당을 하셔서 실패하는 삼손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가셨지만, 아쉬움이 많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삼손의 케이스는 하나님의 능력과 주어진 은사를 하나님의 계획과는 무관하게 자기 욕심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VS 그가 여호와의 영을 움직이기 시작했더라.

어느 구절이 성경 말씀인가? 전자이다. 후자를 가르켜 설교 제목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이라 하겠다.

여호와의 영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가?

잉태한 임산부는 태아의 태동을 느낀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태아를 위해 절제하거나 움직인다.

성령에 충만한 사람은 우리 안에 성령께서 계시기에 그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고, 강권하심을 느낄 수 있고, 그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간다.

하나님이 움직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는 거기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준비하심,

그리고 그에 따른 우리의 순종과 행동,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셨기에 하나님께 영광, 이 공식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은 어떠한가?

우리는 보통 하나님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지만 사실은 쓸데없는 허무한 기도이다.

그 의미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하시고 거기에 순종하게 해주세요.’일 것이다.

능력이 없어서, 혹은 능력을 받아야.. 라고 핑계대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순종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순종할 마음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이 있다.

나는 순종하고 싶지 않고, 그 귀찮은 일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해 달라고 떼쓰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대단한 믿음이라고, 산을 옮기는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워한다.

우리가 행동해야 하는데도 하나님께서 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무엇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가?

내가 원하는대로 내 계획이 있고, 하나님께 그대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기도라고, 강청기도라고 착각한다.

 

여러분은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시는가?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거절하실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다면 무슨 이유일까?

하나님이 게을러서 일을 하지 않으시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게을러서 순종하지 않아서인가?

하나님의 응답은 그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어 오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여러분의 주변에 두셨다.

여러분의 주위에 불신자들과 가나안 교인들을 보내 주셨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권능은 하나님께서 주신다.

우리의 할 일은 무엇인가? 예루살렘이든지 온 유대든지 사마리아든지 땅끝으로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그 영혼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빌립의 전도가 그러하였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아이가 시무룩하게 말한다.

저는 저의 꿈을 이루고 싶은데 부모님이 전혀 협조를 안해요

선생님이 동감하면서 맞아, 너희들이 꿈을 이루는데는 부모님의 협조가 필요하지. 그래 네 꿈은 무엇인데?

이 아이가 대답했다. “제 꿈은요, 재벌 2세예요. 그런데 부모님이 전혀 노력을 하지 않으세요

 

여러분의 꿈도 우리 교회의 부흥인데 하나님 아버지가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가?

하나님을 움직여서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은데 하나님이 협조를 하지 않으시는가?

우리는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다는 본문의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움직이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몫은 행동하는 것이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일하시고 열매맺게 하신다.

아무쪼록 하늘가족 여러분들이 여호와의 영이 움직여가는 성령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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