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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3(주일예배) 룩 업-Look up(눅17:26-30) 이기형 목사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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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7:26-30절 개역개정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룩 업(Look up)(17:26-30)

 

헐리웃의 핫한 블록버스터급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제작비 898억 네플릭스의 머니 파워가 만들어낸 영화가 바로 돈 룩 업(Don‘t Look Up)이라 한다.

영화는 성경 한 줄 안나오고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헐리웃의 영화지만, 놀랍게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지를 도전하고 있다.

영화의 포스터에는 <실화...가 될지도 모를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지구 종말은 헐리웃 영화의 단골 메뉴이다.

보통 영화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영웅들을 그리지만 <돈 룩 업>은 지구의 멸망을 보여주기에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맥케이 감독은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현실을 풍자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밖에서 다가오는 혜성이 아니더라도 우리 스스로도 우리가 살아갈 땅을 갉아먹고 있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가 가져오는 무서운 재앙들을 목도하고 있다.

환경 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지구 종말이 오진 않는다.

그렇다면 종말은 없는가? 아니다. 혜성이 다가오고 있듯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류 역사의 종말,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본문 배경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라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다.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여기서도 예수님께서 이미 너희 안에 임했다고 말씀하시면서(21),

또한 번개가 온 하늘을 가로질러 번쩍이는 것같이 세상에 임하시는 미래의 완성에 대해 가르쳐 주신다(24).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은 마지막 종말인 재림의 날이 어떻게 임하는지를 말씀하신다.

주님은 역사상 모든 인류를 심판하셨던 사건한 지역을 심판하셨던 사건이 있었는데 마지막 심판도 그와 같을 것을 말씀하신다.

 

1. 노아 홍수 심판

17:26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의 때는 창세기 6에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세상에 넘쳐남을 보시고 그들을 멸하시겠다고 하신다.

6:13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그런데 노아에게는 방주를 만들어서 생명을 보존하라 하신다.

6:14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이러한 심판이 은밀하게 노아에게만 전해지고 노아가 방주를 비밀스럽게 만들었는가?

그렇지 않다. 노아는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을 전파했고 몸으로 삶으로도 증거했다.

(벧후 2: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자기와 가족의 삶을 방주를 만드는데 모두 바친 것이다.

방주를 완성하고도 방주의 문을 열어 두었다. 동물들도 올라 타는데 사람들이 못탈리 없다.

일주일 동안이나 문은 열려 있는데 사람들이 타지 않은 것이다.

그럼 사람들은 무슨 중요한 일이 있어서 방주에 올라타지 않았는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갔다. 아니, 이건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들 아닌가?

노아 시대의 사람들의 문제는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하는 것 외에 다른 것에는 관심 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동물들도 재앙이나 위기가 오면 감지하고 피하려 한다.

하물며 동물들도 위기에 대응하는데, 노아 시대 사람들은 노아의 심판의 경고를 듣고도 무시한 것이다.

아무런 위기감 없이 그들의 세속적 관심에 따라 일상적 생활에만 열중해 있었다.

준비하지 않은 그들은 홍수에 의해 멸망당할 수 밖에 없었다.

 

2. 소돔 성의 심판

두 번째 교훈은 소돔성의 심판이다.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사건인데, 오늘날의 상황과 유사하다.

17:28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앞서 노아의 때에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갔던것처럼 롯의 때는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지었다.

소돔의 죄악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 증거해 준다.

그 증거로 창세기 19장은 낯선 나그네에 대한 동성애 악행을 소개하고 있다.

천사들은 자기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롯에게 말한다.

(19: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 이제 긴박하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이제 동이 트면 심판이 임할 것이다. 그 전에 이 성을 빠져 나가야 한다.

롯은 먼저 사위들에게 구원의 초청을 한다.

(19: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한 밤중에 찾아와 전하는 멸망의 소식만큼 중요하고 다급한 것이 어디 있는가?

그런데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다고 한다.

날이 새면 망한다는 소식은 농담처럼 가볍게 들어서는 안되는 이야기 아닌가?

오늘날은 어떤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지구가 망하는 것보다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더욱 관심을 얻고 있지 않는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그게 그리도 중요한가?

멸망이 임박해 있는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해서 대박날 것을 꿈꾸고 있다.

심각하지 말자고, 그저 즐기자고,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더 좋은 세상이 올거라고.

엄청난 크기의 혜성은 다가올 재앙이 아니라 돈방석에 앉게해 줄 무한가치가 있다고 포장한다.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잘 살고 있지 않는가? 얼마나 더 잘 살아야 하는가? 그것이 탐욕 아닌가?

위를 보지 말고, 그저 앞만 보라고.. 눈 앞에 작은 이익을 챙기라고.

자기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조금이라도 더 움켜쥐라는 충동에 휘둘린다.

 

그런데 롯의 사위들만 그런게 아니라, 사실은 롯의 가족들도 비슷하지 않았던가?

동이 터오는데도 롯의 가족은 속히 빠져 나가야 하는 소돔 성에 미적거리고 있다.

(19: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천사가 롯을 재촉하는데도 롯은 지체하고 있다. 결국 천사가 롯의 가족들의 손을 잡아 끌어낸다.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말고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 하셨는데,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그 와중에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되었다.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예수님은 누가복음 17장에서 롯의 처를 기억하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

17:32롯의 처를 기억하라

결국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다.

17:29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마무리

노아홍수 심판이나 소돔성의 멸망은 신화나 전설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분명한 사건이었고, 인류의 종말 역시 역사적으로 분명히 일어날 사건이다.

17:30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들이 혜성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지만, 그것을 보았던 천문학자들은 그 위험성을 목터져라 이야기하고 다녔다. 그것이 오늘 우리의 사명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은 머리 위에 혜성이 다가와 있는데도, 종말이 임박해있는데도, 일부러 외면하며 존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영화에는 두 가지 목소리가 나온다. Look Up 그리고 Don’t Look Up.

‘Look Up’눈에 보이는 불편한 진실과 대면하고 나아가는 방향을 선택한 사람들의 목소리이다.

반대로, ‘Don’t Look Up‘자신의 신념을 다른 사람의 판단에 맡기고, 현실을 외면한 사람들의 목소리이다. 외면한다고 해결될 수 있을까? 혜성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혜성도 나를 피해갈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그들은 애시당초 위를 볼 수 없다.

우리는 땅에 살다가 땅에서 죽을 존재들이 아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한다.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위의 것을 보지 않고 외면한다 해서 우리조차 그럴 수는 없.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 예수 메시야의 재림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 그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내는 하늘 시민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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