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2(주) 핵심3. 균형있는 성장(엡 4:13-16) | 이기형 목사 | 2021-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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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4:13-15절 개역개정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핵심3. 균형있는 성장(엡 4:13-16)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해동안 여러분은 얼마나 어떻게 성장하셨는가? 세월은 우리를 낡아지게 만들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는 노랫 가사처럼 세월따라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거스려 익어가게 할 수 있다. (고후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그런 사람은 청춘이 사라지는 것으로 서글픈게 아니라, 더욱 성숙해질 모습을 기대하면서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갈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앞으로 더욱 아름다워질 모습을 기대하는 꿈이 있는가? 여러분은 어떤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가? 5년 후에는, 10년 후에는 어떤 그리스도인이 되어 있을거라고 기대하시는가? 아니면 지금 이대로 만족하고, 변화를 위한 수고와 헌신은 포기하고,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처럼 언제나 동일하게 늘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런 사람은 견고한 믿음이 있는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자기가 변하지 않으니 남도 변하지 않는다고,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녀도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복음은 그렇게 무능한가? 한 사람도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그 복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그렇게 무능한 복음이라면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붙들고 살아가는가? 2021년 여러분들은 어떤 변화와 성숙을 가져왔는지 모르지만, 우리 함께 앞으로의 세월에 꿈을 꾸며 기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핵심3. 균형있는 성장이라는 말씀을 통해 그 청사진과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1. 어린아이가 되지 말라 【엡 4: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누구나 어린 아이였던 적이 있었다. 그건 성장 과정이다. 그런데 성장하지 않고 멈추어 있다면, 부모는 걱정하면서 어떻게든 자라게 할 것이다. 본문에 어린 아이의 특징이 나온다. 1)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속아 넘어가기 쉽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로서 교묘하게 속이려 한다. 사탄이 만들어 놓은 가짜가 얼마나 정교한가? 사탄의 유혹이 얼마나 달콤한가? 사탄의 미끼는 아무리 쾌락을 준다해도 생명의 양식이 아니다. 바르게 분별할 수 있어야 하겠다. 2)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한다. 조타 장치가 없는 배처럼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자기의 생각이 없으니 세상 풍조와 유행에 따라 살아간다.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그의 유일한 기준은 ‘좋은게 좋은것’이라는 것이다. 영적으로 어린 성도들은 사탄의 속임수에 빠지고 간사한 유혹과 시험에 빠져서 늘 흔들리고 요동치는 삶을 살아간다. 영적 어린아이는 사명 감당을 못하고 그리스도의 풍성함과 능력은 누리지 못할 것이다. 2. 온전한 사람이 되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피조물인 사람이 어떻게 온전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전하라고 요구한다.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가당치도 않는 요구를 하시는 것일까? ‘온전한’ 원어의 의미는 '더할 나위 없이 성숙한 인간이 되다'라는 의미이다. '텔레이온'은 '완전'보다는 '성숙'의 의미를 내포한다. 이 단어가 고전 14:20, 히 5:14에서는 장성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앞서 설명한 14절에서 언급되는 어린 아이와 대조적인 것으로 '성숙한 성인'에 강조점이 있다. 여기 13절과 14절을 통해 영적 아이로 머물지 말고 장성한 성숙한 성인이 되라는 것이다. 3. 어떻게 성숙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는가?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이는 믿음과 지식의 통일성을 말한다. 큰 믿음, 강한 믿음, 무조건적인 믿음은 덮어놓고 무작정 믿는 것이 아니다. 내가 믿고 싶은 것을 얼마나 의심하지 않고 받아 들이느냐, 마인드 콘트롤이 아니다. 바른 믿음은 바른 지식에 기초한다. 믿음은 내가 믿고싶은 것을 믿는 것이 아니기에 지식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자, 그런데 지식만 있고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의 뜻도 잘 알아서 이렇게 해야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지만, 성경을 자기 주장의 근거로 아전인수로 가져가 사용할 뿐 성경에 순종하거나 복종할 생각은 없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고, 우리의 신분도 바뀌었고, 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 살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믿는가? 우리가 믿는다면 이 썩어질 세상에 쌓아두고 욕심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쌓는 것은 상식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믿음이 아닌 지식으로만 알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알면서도 그 나라에 살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망할 세상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면 온전한 사람 성숙한 사람이 될 것이고 그리스도로 충만할 것이다. 그는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어간다. 새번역【엡 4: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이웃인 공동체와 세상과의 관계에서 자라가게 된다. 우리가 구원은 순간적으로 받지만 영적 성장 성숙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데는 길이 있다. 과정이 있다. 예수를 주로 영접하고 거듭난 것을 영적 출생이라 하고, 그는 영적 어린아이이다. 영적 어린아이에게는 복음의 확신과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 영적 아이가 자라면 영적 청년이 된다. 청소년 청년은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속감을 찾으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게 된다. 청년이 결혼을 하고 출산과 양육을 통해 재생산을 하면 영적 부모가 된다. 영적 부모는 자기와 같은 자녀를 만들어내고 가정을 이루듯이 공동체를 세워간다. 찾는이에서 결신자로, 성장 초신자까지 영적 아이로 살다가, 영적 청년인 자립신자와 사역 준비자로 성장해 간다. 그 후엔 영적 부모로서 사역자와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이러한 청사진이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태어났으니 자라가고 그 복음을 누리며 나누고, 나아가 공동체를 세워 이끌어가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멋지고 값진 일이겠는가?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 사탄의 속임수와 유혹에 빠져 흔들리고 요동하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온전한 사람, 영적 청년과 부모로 자라가기를 축복한다. 영적 성장은 세월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메시야를 믿는 믿음과 아는 자식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영적 성장은 과정이다. 길을 따라 차근히 여행하는 것이다. 우리 함께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하나님과, 자신과, 공동체와, 세상과 균형잡힌 성장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는 하늘가족 식구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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