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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주일예배)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딤후 2:3-4) 이기형 목사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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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디모데후서2:3-4절 개역개정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딤후 2:3-4)

 

군대는 자유가 제한되고 명령에 의해 움직이며 외부와 단절된 세상이다보니 병역 의무를 지닌 남자들도 기피하기도 하고, 군대갔다 와야 남자된다고 하지만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주님은 우리를 하필 병사로 부르시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군대는 모병제로 자원하는 군대가 아니라 징병제로 모든 이들을 예외없이 병사라고 하신다.

내가 병사로 생각하든 생각하지 않든 이미 나의 신분은 병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병사인지를 몇가지 질문에 대해 스스로를 체크할 수 있으면 좋겠다.

 

1.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병사인가?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홉스가 말한대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과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호전적이고 투쟁적이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치열하게 싸우는데,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전쟁에서 가장 첫걸음은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 누가 적인지를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나의 사소한 이익을 위해서 형제와 싸운다면 이것이야말로 자폭하는 것이 아닌가?

역사적으로 있었던 십자군 전쟁도 그 한 예라 보겠는데,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그런 갈등이 있다.

바울은 우리에게 전신갑주 무장을 주문하면서 대적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눈에 보이는 대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사탄이 우리의 주적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병사들로 나의 총구는 죄와 사탄에게 향하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병사이다. 나의 대장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그 명령에만 복종한다. 다른 유혹이나 꾀임에는 넘어가지 않는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임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한다.

 

2. 나는 좋은 병사인가?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좋은 병사는 어떤 병사일까? 재력이 많은 병사인가, 미모가 뛰어난 병사인가?

좋은 병사는 전투에서 승리하는 능력을 가진 병사이다.

병사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신병 훈련장에 있는 유명한 구호가 있는데. “지금 흘리는 땀 한 방울은 전시에 흘릴 적의 피 한방울!

신병교육 수료식에는 어리버리한 청년이 아니라 군기충만한 군인으로 만들어져 자대에 배치된다.

군인들의 훈련은 5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무기간 18개월 내 하는 일이 훈련이다.

언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늘 긴장하며 대비하는 것이다.

군인들도 다 같은 군인이 아니다.

우리나라 707 특수임무대나 미국의 델타포스나 영국의 SAS같은 세계적인 특수 부대가 있는가하면, 군기 빠진 오합지졸 당나라 군대나 아프간니스탄 군대도 있다.

좋은 병사는 군기 충만해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돌격 앞으로! 명령에 돌진하는 병사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병사, 명령을 목숨처럼 여기는 병사 그가 좋은 병사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라면 우리는 좋은 병사인가?

군기충만, 그리스도인은 성령충만이다. 성령충만한가? 명령인 말씀을 생명처럼 중히 여기는가?

 

3. 나는 고난을 받아들이는가?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무엇을 기대하고 군대에 왔는가?

그럼에도 병사들이 치루는 훈련이나 전투는 고난이다. 그래서 각오가 필요하다.

소풍가듯이 군대에 간다면 그는 그 생활을 못견딜 것이다.

예수 믿는데는 댓가가 따른다. 오늘날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단순한 슬로건에 의한 전도는 예수 믿으면 천국가고 형통하고 복받는 것으로 단순화하였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만은 아니다. 제자도에는 치루어야 하는 코스트가 있고 지불해야 하는 댓가가 따른다.

거저 얻는 영광은 없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게 의의 면류관이 준비된 것이지, 놀고 먹는 사람들에게 면류관이 주어질리 없다.

좋은 병사의 자부심 쉽고 편하게 살아서가 아니라 고된 훈련과 목숨을 건 전투지만, 내가 지킨 나라에 부모 형제들이 평안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보람이 아니겠는가?

고난이 있지만 우리 함께 그 고난을 감당해 나가는 좋은 병사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4. 나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가? 부르신 자를 기쁘게 하는가?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병사에게는 자유가 제한되고 때로 권리도 제한된다.

병사는 자기 마음대로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 수가 없는 사람들이다.

오로지 명령에 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사람이다. 군대는 상명하복만 있을 뿐이다.

이것을 못견디는 사람은 탈영을 한다.

인생 펼치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여기 군대에 끌려와서 썩고 있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이다.

그럭저럭 시간은 가고 제대를 하겠지만, 제대할 때까지 군대라는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생각이라면 군인으로서는 자격 미달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로 부름 받아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자기 생활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병사는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

주님의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의 병사도 주님께 충성을 다한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나 수단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다.

나를 만드시고 나를 부르시고 나를 보내신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은 대단한 기쁨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몰라서 자기 나름대로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기쁨을 추구하지만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이 헛될 뿐이고 결국은 허무한 인생으로 사라져 간다.

그런데 우리 인생의 목적과 소명을 안다면, 헛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주님의 부르심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부르셨느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이다.

병사들이 치열한 전쟁이나 작전을 치루고 부대로 복귀한다. 그 부대가 교회이다.

부대에서는 부상병을 치료하고 식사와 휴식이 주어진다. 충전하는 것이다.

병사들이 전투 현장에는 나가지 않고 부대에만 머물려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말이 안된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교회에만 머물고 각자 주어진 삶의 현장에는 나가지 않으려 한다면,

전투 현장, 삶의 현장에는 나갔는데 항복하거나 정체를 숨기고 민간인처럼 살아간다면 승리할 수 있는가?

우리 각자 보냄받은 삶의 자리가 사탄과의 치열한 영적 전투가 펼쳐지는 전쟁터이다.

나라에 충성하듯 하나님 나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병사들이 되시고, 우리를 병사로 불러주신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의 현장이 되시기를 바란다.

 

결론

1111일은 Rememberance day이다. 곳곳에 lest we forget 이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우리는 당신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전을 그들이 흘린 피값이다.

챈스 일병의 귀환(영어: Taking Chance)2009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는 미국민들의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을 예우하는 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국가는 병사를 모집하고 방관하지 않는다. 국가는 병사들의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진다.

안전과 생명에 대해 책임을 지며, 죽음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 그렇기에 목숨 걸고 싸울 수 있는 것이다.

한 나라도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주의 나라에서 주님을 뵈올 때의 영광은 비교할 수 없지 않을까?

서로 격려하며 우리 함께 싸우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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