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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4(주) 참으로 자유하라 (요 8:31-36) 이기형목사 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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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8:31-36절 개역개정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참으로 자유하라(8:31-36)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유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피 흘려 자유를 얻었고 지켜서 우리에게 물려 주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자유자인가? 정치적인, 종교적인 자유를 넘어 참된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오늘 말씀에는 헌법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자유롭게 한다고 말씀하신다.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정말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롭게 하는가?

어떤 분들은 진리가 자유가 아닌 억압과 구속으로 느끼실 수도 있겠다.

사실 예수 믿기 전에는 세상에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살았는데, 예수를 믿으니 뭔 요구 사항이 그리 많이 생기는지 들으면 들을수록 알면 알수록, 해야 할 것도 많고 지켜야 할 것도 많이 생겼다.

오히려 자유를 잃어버린거 같은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다.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하실 때 유대인들은 오히려 되물었다.

우리는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이미 자유한데 무슨 진리가 자유를 준다고 하느냐는 것이다(33).

예수를 만나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도 자유가 있었는가? 그렇다.

그런데 오히려 예수를 만난 이후에 그 자유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그 자유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럼 그러한 자유는 무엇인가?

그 자유는 내 욕심과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자유였다.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 들키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죄를 짓고 쾌락 가운데 살 수 있는 자유.

그렇다면 그 자유를 진정한 자유라고 할 수 있겠는가?

 

성경은 그것을 죄의 종이라 말한다

(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임(방종,방탕)인데, 그것을 자유라고 착각하고 있다.

굳이 자유라고 우긴다면 죄의 자유인 것이다.

사실은 내가 죄를 짓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본질은 내가 죄에 끌려가는 것이다.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 내 욕심과 생각대로 마음껏 살 수 있는 자유가 참된 자유일까?

아니다. 어느새 죄의 포로가 되어 있다.

 

그 자유를 잃었다면 구속 아닌가? 그럼 결국 어디에 구속되는가?

(8: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죄의 종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거할 수 없다.

집 나가면 고생일 뿐 아니라 참된 자유를 잃어버린다.

 

사랑하는 하늘가족 여러분, 참된 자유는 무엇인가? 여러분은 참으로 자유로운가?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사탄이 말하는 자유는 참된 자유가 아니라 결국 죄의 종이 되는 것이다. 감언이설이다.

오늘도 사탄은 성도를 유혹한다. 참 즐거운 세상에서 답답하게 살아간다고.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조금만 융통성있게 살면 꿩먹고 알먹고

예수 적당히 믿으면 세상도 즐기고 천국도 차지하고, 그게 자유가 아니냐고 유혹한다.

(1: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이러한 사단의 전략이 잘 먹힌다. 그렇게 속아 넘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이 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싫증나고 귀찮은 번거로운 일인가, 좀 대충하면 되지.

그렇게까지 얽매여 살아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거 아닌가?

그건 유혹이지 자유가 아니다.

 

참된 자유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때 참으로 자유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에 매여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죄의 사슬을 끊고 자유를 주셨다.

이제는 죄의 유혹에 따라 살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얻은 것이다.

어떻게 말씀따라 살아가느냐고 유혹하지만,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을 때 우리는 말씀따라 참된 자유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다.

 

자유와 방종은 엄연히 다르다.

아무 거리낌없이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 방탕이다.

정해진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이고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할 때이다.

그 말씀이 우리를 구속하여 얽매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은 우리에게 유혹이 빠지지 않고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셨으니, 더욱 진리를 알아가고 그 안에 거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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