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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주) 영생의 양식을 위하여 하라 (요 6:24-27) 이기형목사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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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6:24-27절 개역개정

24.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1년 06월 20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http://gajok.onmam.com) 주일예배 설교영상입니다. 영생의 양식을 위하여 하라 (요 6:24-27)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필요에 따라 만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 나를 자기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느껴진다면 참으로 불쾌할 것이다.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도 자기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있고, 예수님이 진리요 생명이기에 찾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 사건 그 후의 일이다. 오병이어, 정말 놀라운 기적이 아닌가?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찾았지만, 예수는 이미 뱃세다를 떠나셨다. 그럼에도 가버나움까지 배를 타고서 예수를 따라왔다. 대단한 열심이다. 무리들은 반갑게 예수님을 대하지만, 예수님의 반응은 그렇지 않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은 그들의 중심을 간파하셨다. 그들이 예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다. 오병이어는 단순히 굶주린 무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먹이신 것 이상으로 그 사건을 통해 보여주시는 표적이 있었다. 오병이어 표적을 통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메시지는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는 사실이다. 그 놀라운 사건을 통해 영안이 열리고 떡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했다. 그런데 무리들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예수님께 나아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떡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다시금 떡을 먹기 위해 예수님을 찾은 것이다. 그들은 단지 육신의 눈으로 자기들의 욕심을 채워줄 떡만 바라보았던 겁니다. 그 떡을 제공하는 예수는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는 단지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자, 본문 요한복음 6장의 말미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를 떠났던 것이다. (요 6:66)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오늘 내가 예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떡이나 얻어먹자고 예수를 찾는 것은 아닌가? 사실 먹고 사는 떡의 문제는 얼마나 절실한가? 그걸 하찮게 여긴다면 배부른 소리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향해 떡이나 얻어먹으려고 여기까지 왔느냐고 책망하시는 것일까? 예수님께서 그 가난한 자들의 삶의 무게를 무시하실리 없다. 그 무리들이 안타까우신 것이다. 세상에서 최고의 요리사가 최고의 풀코스 요리를 준비하고 초대를 했는데 초대받은 사람이 코스요리를 몰라서 에피타이저만 먹고 감사하다고 일어선다면 얼마나 민망한 일인가? 그 후에 본격적인 메인 요리가 나올텐데, 기막히고 풍성한 요리가 있는데 에피타이저에서 끝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육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양식은 단지 배고픔을 면하지만 다시 배고픈 그런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다. 처음에는 자기 만족과 육신의 유익을 위해 예수께 나올 수 있지만, 언제까지나 거기 머물러 있으면 실망할 수 밖에 없다. 자기의 욕망을 투영한 것이 우상이다. 우상은 어떤 형상이 아니라 자기를 위해 만든 것이다. 신앙도 미신으로, 예수도 우상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단지 육신적인 떡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먹기 위해 나와야 하는가? (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살라는 것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기에 영원히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아니할 생명의 떡을 구하라는 것이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구하라. 이 양식은 무엇인가? (요 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를 통해서 예수를 수단삼아 근근히 육신의 필요를 채워가지말고, 예수를 영접함으로 생명의 양식을 누리라는 것이다. 다 먹고 살기 위해서라지만, 다 그런건 아니다. 우리는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  

먹고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일이니 우리는 영생의 양식인 예수를 위해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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