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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5 주보의 글 운영자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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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5(3권52주)

113th letter

 

 

 

하늘편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께 드립니다.

 

 

 

성탄 기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님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 앉기를....

서로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 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 아기,

기쁨의 아기여

 

진정한 선물은

당신으로 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 뿐임을

다시 알아 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모든 이웃에게...

 

 

 

 

조정민목사의 트위터 잠언록

 

 

길을 찾는 사람

 

 

아무리 먹을 것이 없어도 종자는 먹을 수 없고,

아무리 내가 거두지 못해도 파종은 그만둘 수 없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해서 안 될 일이 있고,

포기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배운 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우지 않은 것이고,

가르친 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가르치지 않은 것입니다.

배움도 가르침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쁜 꽃은 꺾이기 쉽고

곧은 나무는 베이기 쉽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되고 싶다면

그렇게 쓰이기로 마음먹어야 합니다.

 

 

구름이 아무리 짙어도

구름 위의 태양은 빛을 거두지 않고,

사람의 죄악이 아무리 커도

하나님은 사랑을 멈추지 않습니다.

 

 

고난은 나를 파묻는 무덤이 아니라

나를 내세우고 고집하는 의지를 파묻는 무덤입니다.

그 의지를 파묻으면 영혼의 불순물이 빠지지만

파묻지 못하면 고생만 합니다.

 

인내와 절제는 고통이지만

통한과 후회는 더 큰 고통입니다.

 

 

 

 

 

● 탓

치아가 삐뚤삐뚤해서 맨날 친구들에게 놀림 받던 여자애가 엄마를 졸랐다.

"엄마! 나 이빨 교정 해줘. 톱니바퀴라고 애들이 놀려~"

그러자 엄마가 무심히 대꾸했다.

"괜찮구만 뭘 그래?.. 그거 하려면 무지 비싼데..."

"앙~ 이게 다 엄마 때문이란 말이야. 엄마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

여자애가 엄마에게 대들자 엄마가 정색을 하며 말했다.

"아냐~ 얘! 내가 너 낳을 땐 이빨 없었어~!!"

● 부활

회사에서 과장이 사원에게 다가가 물었다.

"자네는 부활이라는 것을 믿나?" "아뇨!"

"저번 주 화요일에 자네... 장모가 돌아가셨다고 결근했지.

전화를 받아 보게나. 자네 장모님께서 부활하셨네. 자네를 찾으시는구만~."

 

 

12월 어느 겨울 날에

 

아내 직장에서 저녁 회식이 있어서 모셔다 드리고,

가까이 맥도널드에 들렀다.

집에 들어갔다가 나오기가 귀찮아서 차한잔 하며 기다리려고.

다운타운의 맥도널드는 우리집 근처와는 달랐다.

지저분한 바닥과 이상한 냄새..

몇 테이블에 앉은 허름한 행색의 사람들.

가방이나 백팩을 가진 그들은 아마 노숙자인 듯 싶다.

자리잡고 혼자 앉았는데,

노숙자 한 분이 말을 건네신다. 25센트좀 달라는...

1불도 아닌 25센트를 구하는 그분의 전략은 

상대를 향한 배려인지, 아님 오랜 경험에서 얻은 지혜일지.

현금을 거의 갖고 다니지 않는 나는 미안하게 거절했다.

대신 내가 갖고 있는 머핀을 먹을거냐고 묻자 고맙다며 받는다.

잠시 후 그 분은 내 맥도널드 컵에 붙은 스티커를 탐내셨다.

자기가 6개를 모았는데 내 것을 줄 수 있느냐고.

그 정도야 흔쾌히 떼어 드렸더니,

완성된 스티커로 따뜻한 커피 한잔을 사가지고 문을 나선다.

한참 시간이 지나 또 다른 분이 말을 건네신다.

먹을거 있으면 나눠 달라는...

책 한권이 전부인 나에게 먹을 것을 구하다니..

나에게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 그 분은

앞자리에 앉은 여성 분에게 역시 먹을 것을 얻으려 하신다.

그 여성분은 자기의 가방을 뒤지더니

흔쾌히 비닐봉지에서 약간의 초코바와 스낵을 나눠 주신다.

내가 보기엔 그 여성분도 노숙자 같이 보였는데..

선진국에도 노숙자들은 있다.

죄로 인해 오염된 사람 사는 세상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혹은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아름다운 모습도 있다.

노숙자라도 고객으로 인정하고 거절하지 않는 맥도널드.

더럽혀지고 소란스럽고 냄새 풍겨 꺼려지는

별로 돈도 안되는 고객일텐데,

가난한 자들을 품어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다.

자기의 아까운 음식을 내어준 그 노숙자 여성분에게서도,

그것이 자기에게도 아껴두어야 할 소중한 음식일텐데,

당장의 필요에 반응하는 그의 행동에서 오히려 부요함을 느낀다.

그늘진 곳에 가난하고 눌린 사람들을 위해 오신 예수님.

그분의 발걸음은 낮아지심이었다.

예수의 발걸음을 좇는다는 오늘 나는..

그리고 교회는 정말 예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일까?

더욱 높아지기를, 부요해지기를

안락한 삶을 갈구하는 내 안에

과연 예수의 길을 보여줄 수 있을까?

 

 

 ● 미루나무 그림묵상

 

 

 

 

 

 

 

 

 

 

 

 

 

 

 

 

'예수님을 본 받는다'는 것은 그 분의 낮아짐을 본 받는 것이다.

성탄절은 '신'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타락한 세상 가운데 내려오신 날이다. 참으로 낮아지신 날이다.

바로 그 "낮아짐"에 능력이 있다. 생명이 있고 승리가 있다.

 

 

 

 

 

책 속의 한줄

의자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 이정록

 

 

 

 

 

 

 

 

 

 

 

 

 

 

 

 

 

 

 

 

이렇게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을 때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인 최승자의 시 '삼십세' 중 한 구절입니다.

서른 살이 지나가면 우리의 삶이 안정될까요.

삶은 서른 살 때에만 서러운 것이 아닙니다.

마흔이 되고 쉰이 되고 칠순이 넘어도 여전히 서럽고 흔들리는 삶을 삽니다.

"나는 20대부터 돈이나 가난, 또는 권력, 전쟁에서 비롯된 소유의 결핍보다도 생명의 결핍, 존재의 결여에 대한 틈을 메우기 위해 글을 썼던 것이지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저서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고백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고희(古稀)가 넘어도 아니 죽을 때까지 '존재 앓이'를 합니다.

존재의 고통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습니다.

많은 소유를 가지고 있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비로소 존재 앓이가 끝나고 '존재의 평화'가 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누군지 알고 내가 달려갈 길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만나 깊이 동행하면 "이렇게 살아와서 감사하고 이렇게 죽는 것도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 100:3)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캘거리

하늘가족교회

Calgary God's Family Church

 

 

 

 

 

우리가 어떤 상황과 문제를 만났을 때

그 상황이 하나님보다 더 크게 느껴지면

우리는 실족하고 만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난이 오더라도

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만나면

그 상황을 잘 견딜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크신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구하라.

 

문제의 해결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담대히 구하라.

 

<기다려라, 반드시 응하리라> 김남국

 

 

 

 

 

 

주일오전 11:00 수요저녁 7:30 금요저녁 7:30

주일학교 주일오전10:30, 화pm4시(한글교실)

 

담임목사 이기형

 

419 Northmount Dr. NW Calgary T2K3H7

 Highwood Lutheran Church 별관

Cp.403)804-8815 Home.403)374-2004

홈피: http://gajok.onmam.com

메일: emoksa@empal.com

☆예배를 위해 차량지원 합니다.

 ★교회 광고와 예배 순서는 별지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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