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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104(주) 맛보아 알라 (시 34:7-10) | 이기형 목사 | 2026-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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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34:7-10절 개역개정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026년 1월 4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60104(주일예배) 맛보아 알라 (시 34:7-10) 여러분은 맛을 아는가? 맛은 먹기 위해 산다는 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 큰 기쁨과 행복을 준다. 그럼 여러분은 얼마나 맛을 잘 아시는가? 예컨대 우리 교회에도 커피에 진심이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커피맛은 무슨 맛인가? 블랙커피는 쓰고, 더블더블은 달달하고. 이렇게 알고 있는 분들도 있다. 이건 모르는거다. 커피 맛은 재배지, 가공 방식, 로스팅 정도, 추출 방식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커피는 향과 맛의 조합이라는데,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등의 기본적인 맛과 과일향, 초콜릿향, 견과류향, 꽃향기 등 다양한 향미가 존재한다고 한다. 여러분은 제 설명을 이해하셨는가? 어떤 사람들은 그렇다니까 그런줄 알 뿐이지 그게 뭔지는 모른다. 맛을 잃어버린 사람들 - 지식으로 이론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 맛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나는 커피 맛을 모르기에 커피에 진심이거나 즐기는 편은 아니다. 커피 맛을 잃어버린 것처럼 소금으로서 그리스도인이 짠 맛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람도 있다. 그런가하면 사는 맛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다. 사는 맛이 없으면, 살맛나지 않으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힘들까. 입맛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음식의 맛을 잃어버린다. 맛있는게 없다. 자기 입맛이 없는 줄은 모르고 음식 투정을 한다. 불평과 신경질을 부린다. 이런 사람 까다롭다. 이렇듯 맛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맛을 잃어버린 사람은 참으로 불행하고 고통스럽다. 정보는 이론으로 혹은 학문으로도 습득할 수 있다. 커피 맛에 대해서 구글이나 Chat GPT를 통해 알 수는 있다. 그걸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걸로 배부를 수 있겠는가? ‘수박 겉 핥기’라는 말이 있다. 수박은 속을 먹어봐야 맛을 아는 것이지 겉으로는 알 수 없다. 신앙의 세계에도 똑같이 적용해 볼 수 있다. 수박의 겉만 보고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처럼, 예수 믿는 맛을 모르고 이런 저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성경은 이것을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라고 가르쳐 준다(히 5:12-13). 말씀의 초보, 첫 걸음도 떼지 못한 사람들이다. 말씀에 대한 기본이 없으니 피상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2026년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 수 있는 방법은 예배와 바이블카페 양육이다. 맛을 모르고서도 다 아는 것처럼 청산유수는 될 수 있다. 한 집단에서 오래 지내다보면 익숙해진다. 교회도 오래 다니다보면 직분도 주고 터주대감이 되어간다. 성경은 이들에 대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한다(딤후 3:7) 종교적인 고행이나 수행은 하였는데, 정작 복음 안에 기쁨이나 자유함은 누리지 못한 것이다. 여러분들이 맛을 보면 좋겠다. 맛을 알면 좋겠다. 맛을 누리면 좋겠다. 맛을 보면 맛을 안다. 그래서 오늘 8절 말씀에도 우리를 향하여 도전하신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론으로 지식으로 알 것이 아니라 맛보아 알라. 체험으로 경험으로 알라는 것이다.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다. 고기도 먹어봐서 맛을 아는 사람이 잘 먹는다. 맛을 아는 사람이 알고 더 찾는거지 맛을 모르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외국에서 거의 먹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음식으로는 꼼장어, 미더덕, 번데기, 골뱅이 등이 있다. 요즘 K- food로 한국 음식이 세계적으로 뻗어가지만 그럼에도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들이 있다. 외국인들은 그 맛을 모르니 먹질 않는다. 그 맛있는 것을, 참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도 처음에는 맛이 이상했는데 먹다보니 점점 좋아져서 매니아가 되기도 한다. 일단 맛을 알게 되면, 거기서 헤어나올 수가 없게 된다. 우리말 속담에 ‘중이 고기맛을 알면 절간에 빈대가 남아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부모는 아이들이 어릴 적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른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입맛을 들여놔야 뭐든지 잘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생물은 본능적으로 단맛에 반응하게 되어 있는데, 유아기에 강한 단맛에 길들여지면 평생 설탕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맛을 알면 다른 맛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다. 일단 맛을 알면 거기에 빠져든다. 맛에 빠져든 사람들은 구글 평점 따져보고 맛집 탐방을 하는게 아닌가? 말씀의 맛을 알면 어떻게 될까? 말씀의 맛을 알면 이렇게 고백한다. 시 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맛을 알고 길들이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갓난 아이들이 젖을 사모하는 것처럼 신령한 젖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라고 갈망하라. 알면 알수록 보이고 보일수록 깊어진다. 피상적으로 지나쳐 버리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붙들고 바라보면, 그리고 먹어보면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맛이 느껴진다. 여호와는 선하시다. 그걸 누가 모르는가? 여호와는 선하시지 그럼 악하시겠는가? 지식으로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면 여호와가 선하신지 어떻게 아는가? 머리로 이해되는 것 뿐 아니라 가슴에서 느껴질 때, 그 사랑에 감격하는 것이 아닐까? 지식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제대로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체험해야 한다. 오늘날은 이론과 지식이 얼마나 발달해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도 남들이 경험한 것을 내 것처럼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디지털 동영상으로, 심지어 VR이라는 가상 현실로 마치 현실처럼 생동감있게 느끼게 해 준다. 그럼 운동 유튜버들이 운동하는 영상을 보면 나도 근육이 붙고 건강해지는가? 먹방이 얼마나 실감나는지, 그럼 먹방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배가 불러오는가? 그게 아님에도 이론과 지식은 정말 자기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하고 거기 안주하게 한다. 듣는 귀는 얼마나 그 수준이 높아졌는지, 자기가 그렇게 수준높은 신앙인이라고 스스로 속는 것이다. 야고보 선생님이 그런 그리스도인을 향해 일깨워 주신다. 약1:22 보면, 약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알고 있는 지식이 자기 수준이 아니라 말씀을 행하는 실천이 자기 수준이라고. 맛본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다. 체험하는 것이다. 삶의 현장에 행동으로 몸이 기억하도록 훈련하며 배워가야 한다. 하나님을 머릿속에 이론과 지식으로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경험해서 살아 역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면 좋겠다. 마무리 오래된 광고 카피를 하나 더 소개해 볼까 한다. 2002년 롯데리아 크랩버거 광고에 신구는 노인과 바다를 패러디 했는데 대게를 낚은 노인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와서 '늬들이 게맛을 알아?'라고 소리친다. 광고계의 전설적인 카피이다. 여러분은 말씀의 맛을 아시는가? 예수믿는 맛을 아시는가? 신앙 생활의 맛을 아시는가? 맛을 모르는 무미건조한 삶이라면 얼마나 말씀이 힘들고 신앙이 힘들겠는가? 말씀과 신앙과 교회는 얼마나 다이나믹하고 익사이팅한데, 그 맛을 알아가시면 좋겠다. 맛을 알기만 하면 그 맛에 사로잡혀 정말 은혜충만 기쁨충만한 삶을 살아가실 것이다.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2026 새해가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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