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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6(주) 영혼을 품으라(고후 12:14-15) 이기형 목사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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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린도후서12:14-15절 개역개정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5년 1월 26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50126(주일예배) 영혼을 품으라 (고후 12:14-15) 2024년 개신교 현황 분석 2025년 하늘가족교회 표어는 사랑의 목장으로 뿌리내려 영혼을 품는 하늘가족교회이다. 지난 2주간 사랑의 목장의 정체성인 공동체에 대해 살펴 보았고, 오늘은 영혼을 품는 교회에 대해 말씀 나누려고 한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지난 6일 「2024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구조사 연구」를 발표했다. 종교 단체에 소속하지 않아도 종교인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개신교인의 58.9%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실제로 개신교인의 30.9%가 출석 교회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탈교회화가 가속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6일 '한국인의 종교 현황'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 사회 개신교인 비율은 16.6%로 집계됐다. 2012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조사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개신교인 비율은 22.5%에서 16.6%로 6% 줄어 들었고, 무종교인은 63%로 무려 18%가 증가했다. 두드러진 감소를 보인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인데 개신교 인구가 반토막 났다. 이런 상황에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항목이 있는데 가나안 교인이었다. 12년전 한목협의 조사는 10.5%였는데 이번 목데연의 조사는 26.6%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10년 후 2033년 개신교인 인구 비율은 12.6%까지 떨어지고 가나안 교인의 비중은 37.1%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더 고통스러운 통계는 한국교회의 고령화 속도가 한국 사회보다 더 빠르다는 점이다. 장황한 통계 자료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그 지경에 이르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전도해야 한다. 복음 전해야 한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오늘날 세상은 기독교에 호감도 신뢰도 보내지 않는다. 기사연 조사에서 종교에 대한 호감도를 보면 불교가 50% 천주교가 46.7% 원불교 18.8% 개신교 13%, 천도교(동학)은 12.4%이다. 신뢰도 조사에서는 비기독교인 뿐 아니라 기독교인 스스로도 신뢰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낮은 신뢰도의 원인을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이 다르게 파악했다는 것이다. 개신교인들은 ‘윤리적으로 부패’(32.5%)를 1순위로 꼽았지만 비기독교인들은 ‘지나친 전도’(31.8%),를 1순위로 꼽았다. 기독교는 믿을만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지나친 전도 때문이라니, 우리의 전도를 돌아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왜곡된 전도를 거부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도의 본질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영혼을 품는 것이다. 1. 영혼을(15절) - 전도의 대상 우리의 전도는 영혼 구원임에 틀림없지만, 우리의 전도는 때로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경우들도 없지 않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전도의 대상을 구분짓기도 하고 한정짓기도 한다. 세상에는 빈부귀천이 존재하는데, 그럼 영혼의 가치에도 빈부귀천이 있을까? 귀한영혼, 천한영혼도 있을까? 아니다. 사람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영혼이 전도의 대상이라면 영혼이 무엇인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지만 뚜렷하게 정의하긴 쉽지 않다. 영혼은 사람의 한 부분으로 육체적이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C. S. 루이스는 “당신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곧 영혼이며, 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육체는 흙에서, 그리고 생령 곧 영혼은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사람이 된 것이다. 인간이 범죄함으로 사망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 죽음은 단지 육체적인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영혼은 불멸인데 어떻게 죽음의 형벌이 임하는가? 영원한 죽음과 같은 고통을 영원히 받는 것이다. 성경은 지옥의 고통을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고통받는 것으로 그려준다. 몸은 죽으면 끝이라지만 영혼은 죽음으로 끝이 아니기에, 죽음이 결코 해답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영혼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대상은 그 영혼이다. 그가 아무리 화려한 인생이라 할지라도 구원받지 못했다면 사실은 벌거벗은 부끄러운 인생임을 알아야 하고,(계 3:17) 그가 초라하게 살아간다 할지라도 그가 구원받은 인생이라면 그는 영광스러운 인생이다.(고후 6:10) 2. 품으라 - 전도의 방법 기사연 설문조사에서 ‘지나친 전도’가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면, 이것은 전도를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라 전도의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 방법을 ‘품으라’고 가르쳐준다.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가? 암탉이 달걀을 품거나 병아리를 품는 것(마 23:37), 혹은 목자가 양을 품에 안고 있는 그림(사 40:11), 어머니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그림(시 131:2), 혹은 프리허그가 그려지기도 하겠다. 이것들은 한결같이 우리를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사 46:4)” 하나님의 그 사랑으로 영혼을 품는 것이 전도의 방법이다. 바울은 여기 본문에서 품는 사랑을 이렇게 말한다. 그는 세 번째 가기를 준비하였다고 말한다. 한두번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말한다. 행여 바울의 방문이 그들에게 피해나 불편이 가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은 내가 구하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너희라고 분명히 밝힌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얻기 위해서이며 이를 위해서라면 바울은 자기의 재물도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내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품는 사랑이다. 전도대상자를 통해 뭔가 이익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들에게는 조금의 불편도 끼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오히려 자기의 재산과 자기 자신까지도 헌신해서라도 그들이 돌아오기를 소원하는 것, 이런 전도라면 누군들 거부하겠는가. 태신자란 ‘태아’를 모태에 품고 있듯이,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여 교회로 인도할 대상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전도하고자 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씨앗을 품은 땅으로 가르쳐 주셨다(막 4:26-29). 농부가 씨를 땅에 뿌리면 농부의 가꾸는 수고가 따르지만 본질적으로는 땅이 씨를 품게 되고, 땅이 싹을 내고 이삭을 피우고 그리고 충실한 곡식으로 자라게 한다. 씨앗을 품은 땅은 그렇게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된다. 한 영혼을 품고 하나님 앞에 맡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영혼을 추수하도록 기쁨을 주실 것이다. 마무리 2025년에는 사랑의 목장으로 뿌리내려 영혼을 품는 하늘가족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그 영혼의 헐벗음과 처참함을 볼 수 있으면 좋겠고, 그 영혼을 품고 사랑으로 돌볼 수 있으면 좋겠다. 한가지 기억할 것은 모든 동물들은 임신주기가 다르다. 햄스터는 14일에 보통 8마리를 낳는다는데, 기린은 420일,코끼리는 640일에 한 마리를 낳는다. 누군가는 빠른 시간에 출산하지만 누군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우리가 품은 태신자도 제각기 기간은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때가 되면 출산의 기쁨을 누릴 것이다. 잉태하지 않고 출산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내 안에 태신자를 품고 있는가? 품은 태신자를 사랑의 목장에서도 함께 기도하며 출산을 위해 힘을 모으면 좋겠다.  

모쪼록, 영혼을 품는 하늘가족교회 식구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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