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9 주일오후예배 주보 | 운영자 | 2017-0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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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석양 Cafe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예배하기 원하시면, 예배 시간이 맞지 않아서, 혹은 어떤 사정으로 예배에 나가지 못하시거나 문화와 언어의 한계로 말씀의 은혜가 아쉽게 느껴지신다면 여기에서 누구든지 함께 자유롭게 예배하실 수 있습니다.
핵심가치 Focus 예배 - 오로지 하나님께만 예배하기 위한 예배 모입니다. 교회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사역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지향합니다. 자유 - 복음은 자유케 하고 자발적으로 복종케 합니다. 번거롭고 얽매이는 제도와 비본질을 지양합니다. 삶(일상) - 예배는 삶의 자리로 확장해 나아가야 합니다. 사역의 현장은 주어진 일터와 가정, 세상입니다.
안내 Infomation 예배시간 - 오후5시~6시 장소 - Fresh Blend Coffee & Sandwich Bar 4625 Varsity Dr. NW Calgary 등록과 헌금 - 자유(교회가 아니라 예배모임입니다) 제공 - 커피와 간단한 스낵 식사 - 예배 시간 전후 30분 동안 자비로 구입 가능 문의 - 403-804-8815(이기형목사. 하늘가족교회 담임)
말씀 요약과 나눔
예수의 유언과 우리의 삶 【본문 - 누가복음 23:34, 42-46】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말씀 요약】 성경의 모든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이 모두 귀하지만 특별히 마지막 남기신 유언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십자가의 7말씀중 누가복음의 3말씀을 살펴보자. 1. 용서 -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해골이라는 뜻의 골고다(갈보리)에 십자가가 세워졌다. 옷을 벗기고 두 손과 발에 못을 박아 마지막 진액이 다하기까지 고통을 받으며 죽어가는 무서운 형벌이다. 예수님을 죽이기에 앞장섰던 이들과 로마의 군인들, 그리고 지켜보는 이들까지 조롱하며 비웃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사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에수님은 용서를 가르치셨고 친히 용서하셨다. 오늘 우리에게도 용서를 요구하신다. 2. 구원 -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한편의 행악자가 예수님을 조롱할 때 반대편의 행악자는 그를 꾸짖고 예수님에게 자기를 생각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구원하지 못할 죄인은 없다. 어쩌면 그 자리가 나의 자리이다. 그렇게 악한 나에게도 낙원을 허락해 주셨다. 그 은혜의 감동으로 살아가는가? 3. 신뢰 -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절규하시던 예수님, 그렇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온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고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은 십자가로부터
오늘날 기독교 신앙의 위기는 곧 ‘십자가 신앙의 위기’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기독교의 진리도 생명도 능력도 복음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없는 신앙은 생명도 능력도 없는 껍데기 신앙일 뿐입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이러한 통찰력으로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인생은 사십부터가 아니다. 이십부터도, 육십부터도 아니다. 인생은 십자가로부터다!’
1945년 10월 히틀러 치하에서 억압 받던 독일교회는 세속화된 신앙을 재정비하고자 십자가 앞에 모여 참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슈투트가르트 선언문’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더욱 용감하게 신앙고백하지 못한 죄를 자백합니다. 둘째, 더 진실하게 기도하지 못한 죄를 자백합니다. 셋째, 더 감사와 기쁨에 넘쳐 살지 못한 죄를 자백합니다. 넷째, 더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십자가 없이는 용감한 신앙고백도, 진실한 기도도, 감사와 기쁨에 넘치는 삶도, 뜨거운 사랑도 있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만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글=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조정민목사의 트위터 잠언록 길을 찾는 사람
누군가를 나쁘게 말하는 것보다 나의 못남을 드러내는 것이 없고, 그 못난 말에 맞장구를 치는 것보다 더 못난 일도 없는데... 돌이켜보니 숱한 날을 그러고 살아구나!
감사가 입버릇이 되면 감사할 일이 버릇처럼 따르고, 불평이 입버릇이 되면 불평할 일이 버릇처럼 따릅니다. 입버릇이 인생의 갈림길입니다.
사랑이 없어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고, 눈이 멀어도 진리에 대해 논할 수 있고, 믿음이 없어도 입만 열면 신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진심은 말보다 행함입니다.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절친한 것도 아니고 자주 못 만난다고 소원한 것도 아닙니다. 말이 많다고 다정한 것도 아니고 말이 없다고 무심한 것도 아닙니다. 늘.. 겉보다 속입니다.
진심은 소리 없이 하나가 되고, 사심은 소란 중에 나눠집니다. 마음이 하나되면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고, 마음이 나눠지면 말이 많을수록 오해가 많습니다.
목회칼럼 예수를 따르는 이유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비록 어린 나귀를 타시긴 했지만 그럼에도 군중들은 환호와 열광으로 맞이했습니다. 종려 가지를 흔들며,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그 앞에 깔아 드리면서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호산나! 이제 구원하소서. 로마의 압제 아래 희망이 없던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희망을 보았을 겁니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5천명도 더 되는 이들을 배불리 먹이셨으니까요. 그가 가진 놀라운 능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시길 기대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력하게 체포당하셨습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를 동원하셔서 자기를 잡으려는 이들을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었음에도 제자의 칼을 거두게 하고 순순히 잡히셨습니다. 군중들 앞에 다시 나타난 예수는 밤새 심문 당하시며 매질과 모욕 당하심으로 지극히 초췌하고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그에게서 어떤 왕의 위엄도 찾을 수 없는 나약한 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빌라도는 사람들에게 유월절 특사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를 물어왔습니다. 예수인가, 바라바인가? 자신들을 구원해 주시기는 커녕 이제 자신들이 구해 주어야 하는 예수에게서 군중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칩니다. 며칠전 예수를 환호하며 호산나를 외쳤더 그들이었는데... 우리가 주님을 열광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의 기대가 무너지고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 여전히 그를 따를 수 있을까요? 그 장담이 베드로의 허풍같은건 아닌지, 그저 겸손하게 엎드릴 뿐입니다.@이기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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