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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 복음의 수호를 위해 운영자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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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월) 맥체인 성경통독 177일차 & 매일성경 


신명기 31장 
이사야 58장
시편119편 97-120
마태복음 6장  

 

<매일성경> 

  • 복음의 수호를 위해

    찬송 : 새찬송가 221장 (찬송가 525장)

  • 2017-07-03   [갈라디아서(Galatians) 2:1 - 2:10] 

     

     개역한글 듣기 NIV 영어성경 듣기

  • 1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6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8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또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10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왔노라

    또 한 번의 예루살렘 방문 일화는 바울의 사도됨과 그가 전한 복음이 다른 사도들에게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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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바울은 계시를 따라 14년 만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도들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을 나누었지만 ‘사적으로’ 하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만난 예수님께 받은 복음을 확신했고 그 후로 오랫동안 그 복음으로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역해왔기에 따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거짓 형제들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사도들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여 복음을 위한 그동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한 것입니다. 바울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복음이었습니다. 복음에 도움이 된다면 물러나기도 하고 드러내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고 머물기도 했습니다. 나는 내가 배우고 믿고 전하고 있는 복음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까? 

3~5절 바울이 ‘헬라인’ 디도를 예루살렘에 데리고 간 것은 분쟁을 선동하려는 것이 아니라 ‘차별 없는’ 복음의 진리를 확증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그에게 할례를 강요하지 않은 것은 이제 몸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 즉 믿음만으로 충분한 시대가 왔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외의 것이 구원의 전제가 되는 순간, 십자가가 허문 담을 높이 쌓게 됩니다. 그렇게 바울은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거짓 형제들의 요구에 굴복하지도 이용당하지도 않았습니다. 배려도 중요하지만 진리 아닌 것에 대한 관용은 타협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지켜야 할 복음의 핵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6~10절 예루살렘 지도자들도 바울의 사역을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고 바울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참 진리 앞에서 타인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자신들이 변하려고 하였습니다. “단 하나의 복음” 안에서 서로의 역할과 은사만 다를 뿐입니다. 복음의 ‘중심’에 대해서 양보해서는 안 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협력해야 합니다. 주께서 내 기대와 지식과 경험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실 때 나는 잘 수용합니까? 거짓 진리와 타협하지 않되, 새롭게 열어가시는 주님의 역사에는 열린 마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진리에 순종하고, 권위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지혜를 주소서.

열방-세계 개신교인 중 아시아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성장하였지만 앞으로는 감소할 전망이다. 아시아 개신교회에 다시 큰 부흥이 일어나 아시아 개신교인이 크게 늘어나도록  

 

********

 

예루살렘에 올라간 바울. 

그에게서 어떤 긴장이 읽힌다.

회심한 이 후 계시로 말미암아 복음을 깨닫고
이방인 선교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것은 예루살렘의 주류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며
유대인들로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방식들이었다.

그러나 할례와 같은 문제들은 복음의 조건이 될 수 없음을 바울은 믿었고
그것이 주류와 충돌이 되지 않도록 개인적으로 찾아가 의견을 나누었으며
수많은 이방인들에게 전해진 복음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할례에서 타협하지 않았다.

감사한 일은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중심된 주류가 
신진 바울, 그 새로운 이해와 방식에 대하여 
공감하고 그것도 하나님 나라 안에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는 사실이다.

교리적인 논쟁이나 
주류와 신진의 파워 게임처럼 비등하기 쉬운 순간이었으나
다양성 안에서 시너지와 축제가 되게 했다.

변할 수 없는 진리를 타협하는 것은 어리석으나
새로운 대상을 향한 새로운 접근 방식, 새로운 시도들은 얼마나 귀한가!
몽땅이 진리인 줄 알고 붙들고 온 기존의 체계에
사소한 것을 털어내어 진리만을 진리되게 하는 정화 과정이기도 하겠고
다양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하겠다.

이제도 끊임없이 ‘새로움’들이 올라올 때 
어떻게 진리를 보수하고
어떻게 다름을 수용하며
어떻게 더불어 비진리를 개혁해 나갈지는 
끊임없는 도전이다. (J)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갈 2:9)

매일성경 2017년 7월 3일 갈 2:1-10 “유연성” 

 

*******

한 아가씨가 쇼핑하러 이태원엘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한 그녀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흥정을 시작했다.  
 
그녀는 
주인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저씨, 저 일산에서 왔걸랑요.
차비 정도는 빼 주실 수 있죠?” 
 
그러자 주인 역시 
생글생글 웃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

 
“아가씨~,

여기는 미국에서 온 사람들도 많아!”  

 

 

------------

 

???? “치자꽃 향기”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 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 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을 이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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