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홈 >
  • 한마당 >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정보> 손 씻기의 위력 운영자 2020-03-06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12

http://gajok.onmam.com/bbs/bbsView/10/5700208

*** 손 씻기의 위력 ***

 

미국서 이뤄진 실험이다.

약 80명이 근무하는 회사의 출입문 손잡이에

형광물질을 붙인 바이러스를 발라놨다.

생존력이 감기와 비슷한 바이러스였다.

 

이후 형광 검색기로 회사를 살펴보니,

불과 4시간 만에 거의 모든 직원의
컴퓨터 자판과 전화기, 화장실 손잡이 등 손 닿은 곳마다

 '형광 바이러스'가 관찰됐다.

바이러스를 커피잔 손잡이에 묻힌 실험에서는

커피 마신 이의 절반에서 바이러스가 호흡기에서 발견됐다.

 

사람은 손으로 한 시간에 평균 16번 입·코·눈 등
얼굴을 만진다.

'손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는 경로다.

그러기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데는
시속 160㎞로 날아가는 재채기 침방울보다

손이 더 빠르다고 말한다.

손은 병원균의 매개체이자 숙주다.

 

10년 전쯤 당시 이철 세브란스 병원장은

손을 열심히 씻자는 깨끗한 손 '하이 파이브!' 캠페인을 벌였다.

원장이 "쩨쩨하게 손 씻기나 시킨다"고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캠페인 후 장내세균 병원 내 감염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요즘 종합병원에는 손씻기 감찰반이나
위반자를 '엄벌'하는 암행어사를 둔 곳이 많다.

출입자가 중환자실 입구서 알코올 소독제로 손을 닦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 장치도 운영한다.

병원 컴퓨터 모니터의 화면 보호기는 죄다 손 씻기 강조 화면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공항·터미널·백화점 공중 화장실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손 씻기를 잘하는지 살펴본 적이 있다.

조사요원들이 화장실 먼발치서 숨어 있다가
일일이 손 씻기를 체크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남자는 55%, 여자는 72%가 손을 씻었다.

30초 이상 제대로 씻은 비율은 아니다.

세면대 주위에 누군가 있는 경우 손 씻는 비율이

아무도 없을 때보다 3.2배 더 높았다.

손 씻기도 전염된다는 얘기다.

 

식당 화장실에서 누가 손을 안 씻고 그냥 나가더니 

조리실로 들어가더라고 한다.

이를 본 손님은 입맛이 떨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손 씻기를 잘하면 인플루엔자·A형간염·유행성 결막염·식중독 등
10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의사협회지 논문으로는 제대로 손만 씻어도 폐렴과 설사 질환 40~50%가 준다.

지난 2009년 신종 플루가 막 번지면서 국민이 불안에 휩싸였을 때

대책위원회 박승철(전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위원장이

"30초만 투자하면 전염병 70%를 막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말했다.

다들 귀를 쫑긋했다.

그는 "물만 보이면 손을 씻으라"고 했다.

지금이 그럴 때다.
손 씻기는 생명 구하기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기도의 약속을 지키라 운영자 2020.03.06 0 307
다음글 <자료> 주일과 성전에 관하여 - 주승중목사의 주일설교문 운영자 2020.03.06 0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