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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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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7(주) 주께서 힘이나게 하셨사오니(단 10:15-19)
운영자 2025.8.20

[성경본문] 다니엘10 : 15 - 19 | 개역개정

  •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25년 8월 17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 (gajok.onmam.com) 주일예배(bit.ly/gajok) 입니다.

250817(주일예배) 주께서 힘이나게 하셨사오니(단 10:15-19) 피곤하세요? 피곤하지 않은 인생이 누가 있겠는가. 저와 여러분 뿐 아니라 모든 인생은 피곤하다. 낙원을 잃어버린 타락한 인생은 수고하여야 살아갈 수 있다. 육체적인 피곤이나 정신적인 피곤과 함께 신앙인들은 또 다른 피곤이 있는데 영적인 곤고함이다. 영혼에 기쁨이 없고 예배의 감격이 없고 찬양에 눈물이 없고 기도의 갈망이 없고 말씀의 은혜가 없고 지체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영적인 피로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피곤함은 감출 수가 없다. 눈가에 다크서클이 보이고 피부가 창백하다. 한숨이나 하품이 빈번하고 졸기도 한다. 얼굴은 웃음이 사라지고 무표정이거나 굳은 표정이다.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예민하고 거칠고 짜증이 많고 부정적인 언사가 많다. 피곤한 인생에 주시는 하나님의 처방은 무엇일까? 오늘 말씀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1. 피곤한 다니엘 여기 10장을 보면 거듭 거듭 피곤한 다니엘을 만나볼 수 있다. 고령의 다니엘이 3주동안 부분적으로 금식하며 애통하고 기도함으로 심신이 쇠약할 수 있지만, 해방되었지만 고국에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돌아가서도 방해로 인해 성전 재건이 중단된 일로 인해 여러 가지로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잖아도 현재의 상황이 힘들고 버거운데, 다니엘이 본 환상으로 인해 그는 온 몸에 힘이 빠졌고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 하고 힘이 다 없어지게 되었다(8절). 결국 그는 기절하듯이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9절). 잠이 든 다니엘을 천사의 손이 깨워 유대민족에 장차 일어날 일을 말하려 하자 다니엘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압도당하였다(14-15절) 다니엘은 자기가 얼마나 곤고하고 연약한지를 호소한다. 다니엘은 근심이 더하여져서, 힘이 없어졌다. 호흡이 남지 않았다. 숨쉬는 것 조차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도 다니엘처럼 탈진하여 기절하고 힘이 다 빠져서 숨쉬는 것마저 버겨운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어떻게 회복시켜 주시는지 살펴보자. 2. 하나님의 처방 1. 어루만지심 다니엘이 환상으로 인해 그는 온 몸에 힘이 빠졌고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 하고 힘이 다 없어져 기절하듯이 깊은 잠에 들었을 때, 한 손이 다니엘을 어루만져 주셨다(10절). 말문이 막히고 말할 힘조차 없을 때에 이번에는 인자같은 이가 다니엘의 입술을 만져주어 말할 수 있게 해 주었다(16) 다니엘이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자기가 얼마나 곤고한지를 힘이 다 빠졌고 숨쉬는 것 조차 힘들다는 것을 하소연 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람의 모양 같은 이가 다니엘을 만지면서 강건하게 한다(18). 하나님은 탈진한 다니엘에게 당신의 사자를 보내셔서 실제로 접촉하게 하신다. 느끼게 하신다. 하나님은 말씀으로만 하셔도 얼마든지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굳이 귀찮게 다가오실 이유도 없고, 더군다나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 더럽고 천한 죄인을 만지실 이유도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굳이 접촉하신다. 엘리야가 로뎀 나무 아래 쓰러져 죽기를 간구할 때, 하나님은 그의 간청을 듣지 않으시고 어루만져 주셨다(왕상 19:5). 예수님은 사회적으로 접촉이 금지된 문둥병자와 죽은 시체조차 금기를 깨고 만져 주셨다. 예수님의 만져주심에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다. 하나님은 어루만져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손이 있을까? 다니엘은 세 번이나 한 손을, 그리고 인자와 같은 이의 손을, 사람과 같은 이의 손을 느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손길이 되게 하신다. 누군가 사람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주신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냄받은 하나님의 손길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우리 하늘가족 식구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고 세상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되시면 좋겠다. 2. 정체성 회복 -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고 부르신다(19절). 11절에도, 9:23에도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잃어버린다. 피곤하고 힘들 때는 하나님께서 정말 사랑하시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고난과 역경, 피곤함에 있다면, 은총이 아니라 재앙이나 형벌을 받는 것이 아닌지 싶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은총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 사랑의 증거는 재물이나 형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였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것을 잊지 말라고 너는 큰 은총을 입은 자라고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시는 것이다. 3. 말씀으로 -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두려워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고 말씀하시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다고 간증한다. 어떻게 강건하라는 말 한마디에 힘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의구심을 가질지 모르지만, 그것이 말씀의 능력이다. 히브리서는 어린 신자와 성숙한 신자는 짬밥 연륜으로 가르지 않고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를 어린 아이 신자로 규정한다.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힘을 얻을 수 있겠는가? 밥을 먹고, 혹은 정서적인 격려도 힘을 얻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회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시 119:50).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평안과 강건을 누리시기를 축복한다. 마무리. 나에게도 회복을 오늘 본문의 다니엘은 온 몸에 힘이 빠져 기절하듯이 깊은 잠에 들었고, 말문이 막히고 숨쉬는 것조차 힘들만큼 그런 곤고함에 있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당신의 사자를 보내 어루만져 주시고, 은총과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시고,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말씀으로 힘이 나게 해 주셨다. 다니엘은 힘을 내고 주께서 자기를 강건하게 하셨다고 간증한다. 하지만 다니엘이나 엘리야 같은 경우는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는 위대한 종들이 아닌가? 그런데 지극히 평범하거나 모자란 나에게도 찾아와 어루만져 주시고 사랑한다 하시며 평안하라 강건하라 말씀하실까? 하나님의 초대가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누구나 부르신다(마 11:28). 하나님이 나에게는 무심하게 보일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내가 하나님께 무심한 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응답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힘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다(사 40:31). 오늘 이 시간에도 그렇게 간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나님, 나를 한번만 만져 주십시오. 전능자의 옷자락만 만져도 혈루 근원이 마르고, 주께서 손을 대자 죽음의 행렬이 멈췄고 생명의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내가 그렇게 주님을 붙들게 하시고 나를 만져 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큰 은총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다시 알게 하시고, 나에게도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에 사나운 폭풍과 바다도 잠잠해졌는데, 내 영혼이 그 말씀에 반응하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간구함으로 주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회복되어 귀하게 쓰임받게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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