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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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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주일예배)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13)
운영자 2020.9.7

[성경본문] 마태복음5 : 13 - 13 | 개역개정

  •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2020년 9월 6일

캘거리하늘가족교회(http://gajok.onmam.com) 주일예배 설교 영상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13) 2020.9.6(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13) 저는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받아보는데 지난 8월28일 발행한 61호는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의 시선에 대한 통계자료’가 있었다. 이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라는 리서치 기업이 6월말 [2020 종교 및 종교인 관련 인식 조사]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이다. 결론은 종교에 대한 위상도 기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인데, 관심가는 것은 비종교인 중 종교를 가져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7.6%(5년전에는 25.6%)인데, 믿어보고 싶은 종교로는 대부분 천주교(74.3%, 중복응답)와 불교(74.3%)를 꼽았으며, 개신교(19%)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었다. 각 종교 신자에 대한 이미지도 불교와 천주교 신자는 공통적으로 ‘온화한’, ‘따뜻한’, ‘윤리적인’ ‘절제하는’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평가되었으나, 개신교 신자들은 ‘거리를 두고 싶은’(32%), ‘이중적인’(30%), ‘사기꾼같은’(29%), 이기적인(27%) 배타적인(23%)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우선 좋은 소리를 듣진 못해겠다 싶긴 했어도,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보통 사람이 평생 살면서 사기꾼 같다는 말을 듣기가 힘들지 않겠는가. 상대하고 싶지 않고 거리를 두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건 이미 끝난 것이 아닌가? 코로나 재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된 보수기독교와 일부 교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요즘의 인식은 더욱 험악해졌다는 것은 가늠할 수 있다. 평판과 이미지는 사회 생활과 관계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 이미지가 좋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일도 오해를 받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바닥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려주신 세상에서의 정체성과 이미지는 소금과 빛이다. 우리 문화에서 소금은 인색하다는 의미지만, 성경을 이해하려면 그 당시 배경으로 이해해야 한다. 소금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1)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2) 소금은 정결하게 소독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겔16:4). 3) 소금은 한 때 화폐처럼 쓰여져서 일꾼들에게 돈 대신 소금을 주기도 했다. 4) 소금은 변치 않는 맹세와 서약에 사용되기도 한다. 5) 소금은 맛을 내는데 사용한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소금이라 말씀하신 후에,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겠는가?’라고 하셨으니 예수님은 이 비유를 맛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1. 소금은 맛을 내게 한다. 싱거운 것을 소금없이 먹을 수는 없다(욥6:6). 짠 맛을 내게하는 것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소금이 유일하다 한다. 모든 음식에 소금을 넣지 아니하면 아무런 맛이 없듯이,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들어가지 않으면 세상은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을 거라는 의미이다. 세상은 본래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참 맛을 모르고 세속적인 것으로 채우려고 한다. 권력, 부요, 향락, 그러나 소금이 빠져 있기에 맹탕이 되는 것이고 무엇으로도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없어 허무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맛있는 세상,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 소금은 어떻게 맛을 내는가? 소금이 그 맛을 내려면, 녹아져야 한다. 자신의 형체를 잃어버린다. 그런데 사라지는 것은 형체와 모양이지 그 맛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면 소금이 자신의 맛을 간직하고 보여주고 있는가? 아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음식의 간을 맞추어 그 음식의 본래 맛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밋밋한 곰국에 소금을 치는 것은 소금맛을 느끼려고 소금을 넣는 것이 아니라 곰국 맛을 더하려고 소금을 넣는 것이다. 소금이 들어가 자기를 녹여 간을 맞출 때 비로소 본래의 맛을 발휘하는 완전한 음식이 되는 것이다. 소금이 음식 속에 들어가면 녹아서 자신의 형체를 잃어버리지만 그 음식을 맛있는 음식으로 만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완전히 희생하심으로, 우리들에게 인생의 참 맛을 선물하셨다. 우리도 세상에 들어가 녹아져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형체를 잃게될까 두려워하였고 그것을 세속화라 경계하였었다. 우리가 세상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 안에 항복하고 들어오라고 세상을 정복하려 하였다. 그러나 소금이 역할을 감당하려면 정복이 아니라 희생을 통해서이다. 3. 맛을 잃은 소금은 어떻게 되는가? 맛 잃은 소금이라니, 소금은 맛 때문에 사용하는데 맛을 잃어버렸으면 정말 아무 짝에 쓸모없다. 맛을 잃어버린줄 알았다면 아예 사용하지 않을텐데, 맛이 있는 것처럼 자랑하기에 그런줄 알았더니 맛이 없더라는 것이다. 이것은 속임이고 사기이다. 서두에 소개한 설문조사에서 개신교에 대해 ‘사기꾼같은’(29%)이미지가 맛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맛이 있는척 하지만 맛을 잃었으니 ‘이중적인’(30%)이고, 녹아지는 희생을 포기하고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으로 보이니 이기적인(27%) 배타적인(23%)자들이라 말한다. 어쩌면 세상은 우리를 맛을 잃은 소금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맛 잃은 소금은 아무 쓸 데가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것이라고 하셨다. 마무리. 누구의 책임인가? 오늘날 교회가 이러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에 참담하고, 부끄럽고, 내가 한게 아니라서 억울하고, 이렇게 만들고서도 큰소리치는 몇 사람들에게 화가난다. 그러면서 문득 주님께서 깨우쳐 주시려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다. ‘내가 뭘 했다고,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변명하지만, 내가 말씀대로 하지 않아서 세상이 이런거 아닌가. 사고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해서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세상을 망쳤는가? 아니, 세상은 본래부터 망가졌고 죄로 타락했고 살맛나는 세상은 아니었다. 그들이 세상의 맛을 망친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맛이 없었는데, 맛을 내는 소금이 없어서 세상이 고통을 당하는 것이지 그들 때문은 아닌 것이다. 세상 속에 들어가 맛을 내지 않았다면, 지탄받는 그들이나 가만히 있는 우리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맛을 내는 그리스도인이 없기에 맛이 나지 않는 것이다. 맛을 낸다는 것은 형체와 모양을 잃어버리지만 맛은 잃지 않는 것이고, 내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 맛을 본래의 아름다운 맛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소금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소금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늘가족 식구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맛 잃은 소금 UniSon(A Cappella group) 드라마 끝까지 보다 지각예배 스포츠 중계 보러 일찍 귀가 다음주는 바캉스를 떠나오니 오 주여 해변으로 임하소서 장로님의 기도 때는 낮잠 보충 목사님의 설교 때는 설교 비판 하지만 축복은 받아야지 아멘 끝나자 마자 서둘러 퇴장 (후렴)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자길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 내고 맘에 드는 말씀 골라 자기에게 이롭도록 해석하지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내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없네 세상의 소금이 되어 썩지 않아야 하건대 이처럼 맛을 잃은 소금이 되었으니 성가대가 노래하면 실력 평가 안가져온 헌금 찾아 뒤적 뒤적 밥 먹을 땐 누가 볼까 눈만 껌벅 술 마시고 담배 필 땐 무신론자 목사님이 몰라준다 투덜투덜 보기 싫은 사람 있어 교회 바꿔 그래도 헌금은 꼬박꼬박 왜냐? 봉사하면 그 대가로 복받을테니 (후렴 반복)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자길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 내고 맘에 드는 말씀 골라 자기에게 이롭도록 해석하지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내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없네 세상의 소금이 되어 썩지 않아야 하건대 이처럼 맛을 잃은 소금이 되었으니 오 주여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림받아 던지울까 두렵사오니 이 제자도 주님 앞에 모든 것을 회개하고 자복합니다 주여 지난날의 생활들을 눈물로써 회개하고 자백하오니 

어지러운 세상 속에 소금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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