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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주일예배) 완전하라(골 1:28-29) 이기형목사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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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골로새서1:28-29절 개역개정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은 우리를 완전한 사람으로 세우겠다고 하신다(1:28).

아브라함에게 완전하라고 말씀하시고(17:1) 이스라엘에게도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18:13).

불완전한 인간에게 완전하라니,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성경에는 완전한 자라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들이 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6:9)

[다윗의 시]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26:1)

노아가 술 취하여 벌인 추태나 다윗의 간음 살인을 우리가 알고 있는데 어떻게 완전하다는 말일까?

여기서 성경의 완전하다는 의미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롯도 의인이라 부르는 것을 보면(벧후 2:8) 정말 그렇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 어떻게 완전해질 수 있다는 말인가?

세상에 완전하신 분은 홀로 하나님뿐이시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시기에 하나님 안에 있으면 우리 또한 완전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셨고(17:1)

이스라엘에게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고 말씀하셨다(18:13).

여기 골로새서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

 

완전하다는 헬라어 단어가 다른 곳에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를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이 단어에는 '성숙한, 성인이 된, 장성한'이란 의미가 있다.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전 4:20)

영적으로 미숙하고, 쉽게 흔들리고 유혹에 넘어지는 영적 어린아이가 아니라 성숙하라는 것이다.

또 다른 곳에서는 온전하다고 번역하였다.

어떤 제품이 고장나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수리를 하면 제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게 된다.

우리가 본래 온전한 자들이었는데 죄로 인해 고장나서 하나님을 알지 못했지만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를 고쳐 주셨고, 이제는 본래 그 기능대로 살 수 있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함에 관심이 많으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고 직분자들을 주신 까닭도 성도를 온전하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무엇이 우리를 온전하게 하는가? 성경 말씀이다.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경을 주셨기에 우리를 향해서도 온전하라고 말씀하신다.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어떻게 완전할 수 있을까?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교회의 가장 우선 순위는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그를 전파한다는 대 명제 아래 좀 더 구체적인 부연 설명이 나오는데 각 사람을 권하고 각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다.

권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두다라는 뜻으로 실질적으로는 교훈에 대한 실천을 점검하고 충고한다는 뜻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실제적인 교육을 말한다.

각 사람을이라는 단어가 두 번 나오는데, 모든 사람의 형편과 수준이 다르기에 결국은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 하나의 방법이 1:1 혹은 소그룹 성경모임이다. 우리는 이제 그 모임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게 가능할까?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어디 쉬운가? 하물며 영적으로 장성해 가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이러한 사역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 계신다.

사람의 능력이나 재주나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이 계신다.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성삼위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이다.

토기장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빚어가신다.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그런데 29절의 말씀은 주어는 나도(바울)이고 동사는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처럼 강력하게 우리 속에서 작용한다면 우리가 구태여 수고할 필요가 무엇인가?

우리 속에서 활동하는 하나님의 활력은 우리의 수고를 제외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를 수고할 수 있게 해 준다.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이루어가시지만, 누구를 통해서인가? 바울을 통해서 우리를 통해서이다.

하나님께서 행하게 하시는데 우리가 거역하거나 불순종할 수 있는가? 그렇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의지적인 결단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사람이 되라 하신다.

완전하신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하기까지 장성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 일이 이루어지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함으로, 곧 각 사람을 권하고 각 사람을 가르침으로.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나 순종하고 결단하는 나를 통해서이다.

날마다 하나님 안에 장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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